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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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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공대 봤다 떨어진 사람이 장관하고 있다”
- 홍 장관, 차세대 공대리더 및 지식재산리더 강연(2.22)에서 -
◈홍석우 장관은 2.22(수) 기술센터에서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차세대 공대리더와 차세대 지식재산리더를 대상으로 인생선배로서 미래비전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
* 일시·장소 : 2.22(수) 10:30~13:00, 기술센터
* 참석 : 장관, 금동화 KIST 교수(공학한림원 회장), 김문겸 연세대 교수, 권영한 전기연구원 연구위원, 신미남 퓨어셀파워 대표, 주영섭 전략기획단 MD 등 공학한림원 회원 11명, 차세대 공대리더 70명, 차세대 지식재산리더 48명 등 총130명 내외
◈홍 장관은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좌우명을 소개하였음
ㅇ첫째, 수석할 실력을 쌓으면 붙기는 한다
- 저만큼 20대 인생에 ‘끝이다’를 생각해 본 적이 많았던 사람이 없을 것임. 대학을 3번 떨어지고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오만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한 운명철학을 하는 분에게 ‘대학에 갈 운명이 아니다. 다만, 수석합격 할 실력을 쌓는다면 붙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음. ‘수석할 실력을 쌓으면 붙기는 한다’는 말은 ‘운명은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의미로 그때부터 홍석우의 좌우명이 되었음. 이공계 청년들이 노벨상을 목표로 노력한다면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 자신감을 가질 것임.
ㅇ둘째,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른다
- 이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임. 여러분 정도면 엘리트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착각에 빠져 들 수 있음. 사람을 만나고 대할 때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함. 공무원 30년간 수석을 쌓았지만 정말 수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관계에 의한 것임. 사무관 시절 옆 부서 국장이 외국에서 오는 개인손님을 공항에서 모셔오는 일을 해 줄 사람을 찾기에 자진해서 하였음. 이 정도 대선배를 도와드리는 것이 세상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그 국장님은 3주후 우리부서 국장님으로 오셨고, 그 때를 계기로 승진도 빨랐음. 이런 행동이 쌓이고 쌓여 오늘날 장관이 된 것이라 생각함. 직장 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누가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는 것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다면 훗날 원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임을 명심해 주기 바람
◈이어서, 학생들의 질의에 다음과 같은 요지로 답변을 하였음
ㅇ요즘 융합의 화두인데 IT, 과학의 융합기술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은?
⇒ 융합은 IT 중심으로 곳곳에서 이워지고 있지만 융합산업이 하나의 영역으로 정착해야 진전이 있을 것임. ‘융합’이란 용어는 작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를 산업융합의 원년으로 해서 개념정립부터 하고자 함. 이제는 산업외에 인문학과의 융합을 생각해야 하며 지경부는 ‘인문기술융합연구소’ 등 융합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시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을 할 것임
ㅇ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모두 열리는 해로 최근 대학생의 정치참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장관님의 생각은?
⇒ 요즈음 청년들은 예전에 비해 훨씬 아는게 많고 식견이 높아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편견은 없음. 다만, 명확한 개인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람. 최근 다시 페이스북 활동을 하는데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 놓았는데 ‘남을 비난하지 말라’ 주제임. 꼭 보고 앞으로 충분히 고민하고 확신이 설 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기 바람
ㅇ 지경부는 행시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공계 종사자가 공직으로 나가는데 합당하다고 생각하는지?
⇒ 지경부는 공대 봤다 떨어진 사람이 장관하고 있음. 지경부 직원은 행시 출신 뿐만 아니라 7급에서 시작해서 승진한 직원, 대학·기업에서 특채로 채용한 직원 등 다양함. 다양한 목소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집단에서 채용하는 것이 타당하며, 제 자신도 외부 수혈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ㅇ 이공계 장학금은 학점 3.3을 넘거나 백분위 85를 넘는 경우 받는데 작년부터 소득분위에 따라 지급한다고 함. 장관님의 생각은?
⇒ 이공계·과학 분야 장학금은 여전히 성적 제일 중요한 요소임. 다만 양극화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작년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 바 있음.
ㅇ 요즈음 대학생들의 큰 관심은 등록금과 취업난인데 이에 대한 장관님 생각은?
⇒ 일자리 창출이 제1의 과제임. 일자리 부족은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대기업의 자동화·첨단화·공장의 해외이전, 청년들의 건축·토목·3D 등 힘든 일자리 기피로 인한 외국근로자 급증, 임금인상 등임. 지난해 무역 1조불 달성에 이어 2조불 무역의 시대로 가는 현재 일자리 창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임. 이에 중장기적으로 중견기업 중심의 산업발전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잡세어링(Job Sharing)을 통해 일자리를 늘릴 것임.
◈끝으로, 한 학생으로부터 장관님의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언급함
ㅇ 조금 촌스럽지만 약삭빠른 시대에 진솔함을 주는 고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책으로서 ‘남을 비난하지 마라’는 주제를 되새기며 꼭 읽어 볼 것을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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