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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의료정보 표준화 작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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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의료정보 표준화 작업 첫발

산자부 7~9일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 국제표준화 회의 제주도서

아시아지역 의료정보 표준화 작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7~9일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지역학회 워킹그룹 국제표준화(APAMI WG Standardization)회의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한다.

APAMI 워킹그룹은 아시아지역의 의료정보 표준체계 확립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WHO)와의 연계성 확보를 목적으로 세계의료정보학회(IMIA)산하 아시아·태평양지역학회(APAMI)내에 표준화 특별위원회로 결성됐으며, 경북대의대 곽연식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아 그 첫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의료정보 표준이란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의료 관련 메시지를 전자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정의하는 것으로, 의료정보의 국제표준은 1998년 결성된 ISO의 의료정보기술위원회(TC215)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17종의 국제규격이 제정됐고 70종의 규격이 제정 논의 중에 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ISO에서는 서양의학 중심의 표준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동양의학과 관련된 표준이 도외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개별국가 단위의 국제표준화 활동만으로는 국제표준의 장벽을 극복하기 어려워 이번 회의와 같이 지역 단위의 표준화 기구를 구성해 국제표준에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표준원 한태수 정보시스템표준과장은 "이번 회의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한의학 관련 표준화 및 아시아권 환자이동에 따른 진료정보 공유를 위한 표준화가 국내에 조기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PAMI 의장으로 본 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곽연식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의료정보분과(ISO/TC215)의 국제의장직도 함께 맡고 있어 의료정보 국제표준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됐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은 서울대 간호대 박현애 교수가 2003년 제정된 간호용어 국제표준(ISO 18104)개발에 핵심적인 공헌을 한 바 있으며, 숙명여대 신현택 교수는 지난 5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의료정보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약물 부작용 전자보고 시스템 표준'' 및 ''약품명과 약품 전산코드의 표준'' 등 2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해 채택되는등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 첨부 : 보도자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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