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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네시아에 5억불 상당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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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네시아에 5억불 상당 발전소 건설 추진

이희범 장관 8일 인니 에너지 장관과 회담...자원협력위도 열려

한-인도네시아간 에너지·자원분야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수행도중 별도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발리에서 뿌르노모(Purnomo Yusgiantoro)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 회담한데 이어, 제21차 한-인니 자원협력위를 개최해 양국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자원협력위에서는 ''에너지 및 광물자원 기업인 다이얼로그(Dialogue)'' 설치를 통해 민간부문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현재 10개국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인니는 ''79년 우리가 최초로 자원협력위를 구성한 후 지금까지 20차례 개최했다.

이 장관은 OPEC의장을 맡고 있는 뿌르노모(Purnomo)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제원유가격 안정의 필요성 및 양국간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고유가는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석유소비국 뿐 아니라 산유국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특히 이 장관은 인니가 OPEC의장국(''04.1.11~2.31)으로서 석유 소비국과 산유국이 만족할 수준에서 국제유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 장관은 POSCO와 SK의 인니산 LNG 도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니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인니 신규석유탐사광구(NEM-Ⅲ)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참고로 포스코와 SK는 지난해 8월 LNG 복합발전소에 필요한 LNG를 인니 Tangguh 프로젝트를 통해 도입키로 계약(115만톤, 2005년부터 20년간)을 체결했으며, 석유공사는 작년 10월 인근 NEM(North East Madura)-Ⅰ,Ⅱ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탐사중인 점을 바탕으로 인니 신규 탐사광구인 NEM-Ⅲ 광구 입찰에 중국(Petro China)과 공동 협력해 응찰중이다.

특히 이 장관은 이번 자원협력위원회 종료후 뿌르노모 장관, 양국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Business Dialogue)를 갖고, ''한-인니 에너지 및 광물자원 기업인 대화''를 상설 운영키로 해, 정부간 협력채널에 이어 삼탄, 대우인터네셔널, E1 등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개발사업을 직접수행하고 있는 민간기업간 협력채널도 구축,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자원협력위에서는 한국전력이 인니에 화력발전소(750MW, 가스복합)를 건설ㆍ운영하고 그 대가로 경제성이 보장되는 경우 가스 도입(연300만톤) 구상 무역방안이 심도있게 논의, 한국은 총 사업비 5억불 상당의 해외발전소를 건설·운영하게돼 에너지 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강화하고, 인니는 전력 부족완화, 외자유치 및 고용증대, LNG 수출 등의 상호 윈-윈(win-win)형태의 협력이 본격화 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국장관 임석하에 광업진흥공사·대우 인터내셔널과 인니측(PT 와하나 바라타마 광산)과의 석탄광개발 MOU,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니지질광물청(Directorate General of Geology and Mineral Resources : DGGMR)간의 인도네시아 지질 및 광물자원에 대한 연구 MOU를 체결, 양국간 광산 개발 및 기술연구·개발 협력기반을 강화했다.

광진공·대우 인터내셔널과 인니 와하나 광산간의 석탄광 개발 MOU는 양측이 공동으로 인니 칼리만탄주 소재 와하나 지역 석탄광구를 개발(연간 약500만톤)하는 사업으로, 삼탄의 파시르 탄광에 이어 인니내에서 대규모 석탄광을 공동개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니 지질광물청간의 지질 및 광물자원 연구 MOU는 양국 기관간 인도네시아 지질 및 광물 자원 정보의 전산화 및 지질조사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키로 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인니내 자원관련 자료를 선점해 개발가능한 유망광구를 우선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양국 대표단 80여명이 참가한 제21차 한-인니 자원협력위에서 양국은 에너지·광물자원분야 민간기업 협력확대를 위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니측은 LNG 도입확대 및 석유·가스탐사를 포함한 양국간 자원교역확대를 제안했고, 원자력 건설사업과 전력 개발사업 관련 기술협력을 포함한 공동연구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했으며, 우리측은 파시르 탄광사업, 인니석유공사와 한국의 E1이 약 1억불을 공동투자해 2008년부터 LPG 3060만톤을 생산하는 NGL(Natural Gas Liquid)사업 등 對인니 자원개발 및 투자관련, 인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대 인니 자원분야 투자는 13개 사업 총 9억5000만불로서 해외자원개발 투자액의 15%(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희범 장관은 전일(10.7)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성공사례로 세계 8대 유연탄광에 해당되는 (주)삼탄의 파시르 유연탄광 현장을 방문해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참고로 파시르 유연탄광 사업은 한-인니 자원협력위에서 발굴 개발된 사업으로 (주)삼탄이 약 3.3억불을 투자(회수 7억불, 회수율 210%)해 연간 약 1500만톤의  유연탄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탄광으로, 인니 종업원수가 3천명을 넘는 양국간의 자원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산자부 고정식 에너지산업심의관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중있게 자원협력을 논의한 나라이자 상당한 성과도 내고 있는 나라"라면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경제발전이 가속화되고 그만큼 전력수요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자원개발 분야에도 특히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 첨부 : 보도참고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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