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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형 서구화...키 크고 얼굴 작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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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행복사이즈'' 사이즈코리아2004 30일 COEX서...표준체형한국인 선발
2004년 현재 한국 20대의 표준체형은 남성 173.2cm/69.8kg, 여성 160cm/54.1kg이며 이는 25년전에 비해 남성은 5.8cm/8.8kg, 여성은 4.6cm/2.2kg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2년에 걸쳐 전국 342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0~90세 남녀 21,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측정조사사업을 실시해 변화한 한국인 체형정보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 연령층에서 남녀 모두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등 우리 국민의 체형이 크게 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류·자동차·가구 등 우리나라 산업 각 분야의 제품설계 및 생산에 필요한 키·몸무게·허리둘레 등 기본항목을 비롯해 머리 관련치수 40개, 발 관련치수 41개 등 총 359개 항목에 대한 측정조사를 실시했다.
 
키에 있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연령대는 20대로 남성의 경우 ''79년에 비해 약 6cm 커진 173.2cm로, 여성의 경우 4.6cm 커진 160.0cm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몸무게의 경우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로 남성은 12.4kg이 증가한 69.1kg로, 여성은 7.1kg이 늘어난 60.2kg으로 조사됐다.

허리둘레 역시 50대가 가장 큰 체형변화를 나타내 남성은 11.6cm가 커진 87.5cm, 여성은 9.6cm가 늘어난 83.0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 판정기준인 체질량지수 분석결과, 비만인 남성의 비율은 20대가 24%, 30대가 43%, 40대가 48%, 50대가 51%, 60대가 41%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30대가 되면서 체형이 급격히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인 여성의 비율도 20대가 9%, 30대가 19%, 40대가 26%, 50대가 51%, 60대가 56%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했으며, 30대까지는 그 비율이 남성의 절반 정도이나 50대가 되면서 급격히 비만체형으로 변화, 그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시대별 체형변화 조사결과, 우리민족은 시대변화에 따라 얼굴은 작아지고 키는 커져 점차 서구체형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9년 우리나라 20대 남녀의 평균키는 서양인에 비해 10cm 이상 작았으나, 이번 조사결과 남성은 미국인보다 5.3cm, 이탈리아인보다 1.3cm 작은 173.2cm였으며, 여성의 경우도 미국인 보다 5.5cm, 이탈리아인보다 1.9cm 작은 160.0c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키는 커지는데 반해 얼굴 크기는 작아져 남성의 머리길이는 24.6cm에서 23.6cm로, 여성은 23.3cm에서 22.3cm로 각각 작아졌다.

얼굴 크기에 대한 키의 비를 나타나는 등신지수는 남성은 6.8등신에서 7.4등신으로, 여성은 6.7등신에서 7.2등신으로 증가, 한국인의 체형은 점차 얼굴 크기는 작아지고 키는 커지는 서구형 체형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한국복식사 사료로부터 추정한 우리민족의 등신지수 비교결과 고구려시대 남자는 5.9등신, 여자는 5.8등신, 조선시대 남자는 6.4등신, 여자는 6.3등신으로 나타나, 우리 민족은 고구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등신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차원 발형상측정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발 형상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17세, 여성은 14세에 성장이 멈춰 이미 어른의 발크기에 도달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발 크기가 커져 20대 남성이 평균 254mm, 여성이 평균 232mm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왕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남성의 경우 가장 분포도가 높은 발크기는 40대 미만의 경우 250~260mm로 전체의 34.2%,  40대 이상인 경우 240~250mm로 전체의 35.7%를 차지했으며, 특히 270mm 이상은 60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반면 20대에서는 8.1%에 달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가장 분포도가 높은 발크기는 40대 미만의 경우 230~240mm로 전체의 38.9%, 40대 이상인 경우 220~230mm로 전체의 37.3%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Size Korea 사업에서는 조사결과 얻은 자료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표준체형 모델을 제시하고 성·연령대별 10명의 ''표준체형 한국인''을 선발·시상하고, 성·연령대별 표준체형에 해당하는 가상모델을 도출했다.   

체형군이 다양한 40대 남성의 경우, 가는 몸통에 좁은 어깨를 가진 ''작은 사각 체형'', 약간 굵은 몸통에 어깨가 넓은 ''역삼각 체형'', 매우 굵은 몸통에 넓은 어깨를 가진 ''큰 사각체형'', 같은 굵기의 몸통에 어깨가 좁은 ''삼각 체형'' 등 4개의 체형군으로 구분됐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별 대표체형은 20대는 가는 몸통에 처진 어깨를 가진 ''작은 역삼각 체형''이, 30대는 가는 몸통에 팔이 긴 ''작은 사각 체형''이, 40~50대는 같은 굵기의 몸통에 작은 머리를 가진 ''사각체형''이, 60대는 굵은 몸통에 어깨너비가 넓은 ''큰 사각체형''이 가장 두드러졌다.

앞으로 이러한 연령대·성별, 표준체형 한국인 모델은 전 산업계에 보급돼 제품 및 생활공간 설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30일 COEX에서 열린 이번 ''사이즈 코리아(Size Korea 2004)''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3차원 인체형상자료를 활용한 산업제품들이 소개돼 우리 미래사회의 의류·가구·자동차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표준체형선발자 시상 이외에 각종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와 함께 사이즈코리아 사업의 다양한 결과물이 4개의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사이즈코리아관''에서는 사업전반에 대한 소개 및 연령대별 체형변화, 표준체형군, 표준체형과 비교해보기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인체치수정보관''에서는 인체치수 통계자료, 인체표준 관련정보, 인체치수 및 형상자료 등 각종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산업계활용관''에서는 의류, 가구, 자동차, 신발 등 내 몸에 맞는 산업제품을 생산하는 인간공학적 설계기술과 동작 알고리즘에 의한 ''움직이는 3차원 인체형상''이 전시되며, ''가상체험관''에서는 최첨단 기술인 3차원 인체형상 측정과 미래 의류산업을 여는 ''사이버 의류매장''을 체험할 수 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한국인 인체치수 DB 관리 및 보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http://sizekorea.ats.go.kr) 및 인체치수정보자료실(기술표준원 소재)을 통해 전 산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산자부 기표원 생활복지표준과 주소령연구관 02-509-7249 (soyoung@mocie.go.kr)
정리: 산업자원투데이 김윤미(news@mocie.go.kr)
등록일 2004.11.30 10:13:48 , 게시일 2004.11.30 14:48:00

 

 

첨부 : 보도자료 및 참고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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