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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화장품 원료 미생물 시험, 국내기술 '국제규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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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포도상구균등 국내 미생물 4종 국제규격시험 표준균주로 채택
의약·화장품 원료 및 최종제품의 유해성·안전성·독성여부를 평가하는 국제규격시험에 우리 미생물 4종이 시험에 기준이 되는 표준균주로 채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화장품도 국제적인 기술기준이 요구됨에 따라 원료 및 최종제품에 대한 유해물질의 잔류성, 안전성 및 독성에 대한 평가방법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 화장품기술위원회(ISO/TC217)에서 이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각국은 그간 의약품 및 화장품에 관한 미생물 시험을 위해 2000년부터 국제규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은 그동안 자신들이 생산한 표준균주* 사용만을 인정해왔다.  

* 표준균주(Reference strain): 특정균에 대한 검출시험을 실시할 때 검출균에 대한 생리학적 특성의 비교 대상이 되는 균주로서 시험결과의 신뢰도를 부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비교균주.

이에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내 표준균주를 국제규격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회의부터 5차례에 걸쳐 우리 미생물 표준균주를 규격제정안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한 결과 올해 3월 회의에서 우리나라 표준균주 4종(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칸디다균/대장균)**이 미국·프랑스·영국·일본의 표준균주와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따라서 그간 외국산 표준균주 사용에 지불하던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 화장품의 대외 경쟁력과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 국내표준균주(KCTC, Korean Collection for Type Culture)는 1종당 40,000원이며 미국표준균주(ATCC, American Type Culture Collection)는 130,000원. 국내 시장규모는 약 8조원(2003년 장업신문, 판매액 기준).
  
기술표준원 한애란 화학응용표준과장은 "우리나라가 2000년 조직된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기술위원회(ISO/TC217)에 2001년 1월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규격안 작성시 실무단계부터 국내 업계의 의견을 반영시켜 왔으나, 생산량 기준 세계 5위로 성장한 국내 화장품산업계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국제규격 제개정 작업에 업계의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여전히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 기술위원회는 한국 등 16개국의 정회원국 및 영국을 포함한 30개국의 준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생물, 포장 및 라벨링,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등 5개 작업반에서 화장품관련 국제규격을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국내 화장품관련 규격은 CTFA(미국화장품협회)의 기준 및 시험방법 등을 인용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시로 운용되어 왔으나 ISO의 규격이 제정되면 우리나라도 국제표준규격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산자부 기표원 화학응용표준과 정기원연구관 02-509-7302 (gwchung@mocie.go.kr)
정리: 산업자원투데이 김윤미(news@mocie.go.kr)
등록일 2005.04.11 13:35:01 , 게시일 2005.04.1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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