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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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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연구보고서) 최근 대중 수출 부진 요인과 시사점
【요 약】
금년 들어 우리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중국
수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제1위 수출시장으로 한 ‧ 중수교 이후 세계경기 침체기가 아닌 회복 ‧ 성장
기에 대 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금년이 처음이다.
또한 우리 수출은 대체로 중국의 대외수출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데 금
년 들어 중국의 대외수출이 5~7월중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對中
수출은 같은 기간 감소세가 심화되어 중국수출과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금년 對中 수출 감소는 우선 중국의 수출둔화 및 재고증가, 그리고 원/
위안 환율 하락 등의 일시적 ‧ 경기순환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함께 작용
한 결과로 판단된다.
우선 2012년부터 중국의 대외수출 증가율이 한자리대로 둔화되고, 최근
들어 내수부진까지 가세하면서 전반적인 중국의 재고수준이 높아졌다. 또
한 원화강세 및 위안화약세로 인한 원/위안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의 가
격경쟁력도 약화되었다.
그러나 수출 감소를 주도하고 있는 석유제품, 석유화학, 평판디스플레이
는 중국의 공급능력 확대, 기술력 제고, 세계적인 공급과잉 등의 구조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3개 품목은 한국이 중국
의 수입 1위 국가로 중국의 수입 감소 영향을 한국이 가장 크게 받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전반적인 중간재의 국내조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은 2013년부
터 중간재 순수입국에서 순 수출국으로 전환되었으며 금년에도 중간재 부
문의 무역흑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공급능력 확대 이외에도 한국의 수출경쟁력 약화,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원부자재 한국조달 비중 감소 등도 對中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금년 1~7월중 대중수출 상위 25개 감소품목중 점유율 하락품목이
17개에 달해 중국의 수요 감소 이외 우리의 수출경쟁력 약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중국시장에서 수출증가 품목 수, 시
장점유율의 변화 비교에서도 한국의 경쟁력이 경쟁국에 비해 가장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내기업의 중간재 위주의 對中 수출구조, 중국내수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대중국 가공무역 수출비중이 금년들
어 다시 5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제품,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이외의 여러 주력품목에서도 중국
수출과 우리의 對中수출간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반기계, 플라
스틱, 동제품, 컴퓨터부품 등은 중국의 수출증가세가 확대되는 반면 우리
의 대중수출은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어 향후 구조적 요인에 의한 수출 감
소 여부에 대해 보다 면밀한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가공무역‧중간재 위주의 對中 수출구조가 지속될 경
우 우리나라의 수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 부품, 무선통신, 일부 기계류 등의 對中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향후 호조세 지속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수출구조 고도화 및 다각화 노
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수출확대가 우리의 대중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
는 첨단 부품소재 개발을 서둘러야 하며, 중국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고급 소비재 분야에 대한 수출산업 육성도 요구된다. 또한 국내에서
통관되지는 않으나 중계무역, 중국겨냥 제3국 가공무역 등의 무역방식 다
양화를 추진하여 대중국 부가가치 창출을 늘리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
이다. 아울러 한 ‧ 중 FTA 체결을 통해 수출기업의 가격‧비가격 경쟁력을
제고시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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