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자장관, 이베이 등 다국적기업 CEO와 투자환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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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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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맥 휘트먼 이베이 회장 등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한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가진 간담회의 주요 발언 요지를 소개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다국적기업 CEO는 여성기업인 중 영향력 세계 1위인 맥 휘트먼 이베이(eBay) 사장, 세계 최대금융그룹인 시티그룹의 빌 로즈 수석부회장 겸 시티은행(Citibank) 회장, 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Qualcomm)의 폴 제이콥스 사장, 세계 78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Merk)의 데이빗 앤스티스 아시아지역본부 사장 등 4명. 미국 상공회의소 마이런 브릴리언트 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李 장관과 의견을 나눴다.
李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수한 인적자원,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등 한국 투자 여건의 강점과 함께 한국 첨단산업의 성장전략 및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수한 인적자원, 한국 정부의 외자유치 노력과 함께 R&D센터의 투자후보지로서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맥 휘트먼 사장은 “한국의 e-Business 시장이 현재 8조원에서 2010년 1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 벤처기업 중에는 R&D역량을 갖춘 제2, 제3의 옥션으로 발전할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데이빗 앤스티스 사장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등을 언급하며 한국을 세계 R&D센터 입지 중 최적으로 평가하고 상품화 지원 및 국제기업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폴 제이콥스 사장은 통신분야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을 이상적 R&D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부회장은 “6자회담 타결, 국가신용 등급 상승 및 삼성·현대 등 기존 투자기업의 실적 호조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빌 로즈 회장은 “외환위기에서 얻은 교훈을 살려 금융산업에 정부의 직접 개입은 더욱 줄이고 감독기능은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 제이콥스 사장도 “통신산업 등에서 보조금 지급 등 정부의 직접 개입이 외국기업의 투자의사결정에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참석 CEO들의 발언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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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 휘트먼 이베이 사장 : 한국은 혁신과 전자상거래의 중심지이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원지이다. 또 중국·일본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나 일본 시장 전망을 알고 싶다면 한국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현재 8조원에서 2010년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성장의 열매를 맛보길 바란다. 성장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그 이익이 중소기업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
한국의 벤처기업 중 제2·제3의 옥션이 될 잠래력을 지닌 기업이 많다. 위성DMB, 생명공학이 향후 성장가능성이 많은 분야다. 이러한 분야는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중소기업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보급에 있어 세계적 선두주자이며, 어느 장소에서든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표적 국가이다. 우수하고 혁신적인 인적 자원이 바로 한국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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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앤스티스 머크(Merck) 사장 : 최근 생명의료분야에서 한국의 노력에 탄복했다. 생명공학 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첫째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계법령 정비가 중요하다. 두 번째로 규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야 환자들에게 신약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세 번째 시장 개방, 즉 시장에서의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혁신적인 노력을 보상해 줄 수 있는 가격제도의 도입도 시급하다. 다섯째 법치와 투명성, 즉 부패와 잘못된 관행을 추방할 수 있는 조치의 실시가 중요하다. 끝으로 한국정부는 의료부문 발전을 위해 대학 의료 연구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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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로즈 시티은행(Citibank) 회장 :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외국 투자자에게 공평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이 국제 비즈니스 센터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미국은 한·미 FTA에 관심이 많다. 현 시점이야 말로 양국간 FTA를 체결해야 할 시점이다. FTA가 잘 되면 기업 활동이 잘 될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노사문제 해결은 외국인투자 유치에 중요한 요소이다. 또 중소기업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폴 제이콥스 퀄컴(Qualcomm)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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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론 브릴리언트 美 상공회의소 부회장 : 한국은 신기술과 중국 일본 시장에 근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한국은 허브가 되기를 원하지만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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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부문에서 잘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부문 혁신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노사문제 해결은 매우 중요하며 노사정책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시장접근성과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한미 FTA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 왔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통상교섭측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문의 : 투자진흥과 최우혁 사무관(2110-5363)
산업자원투데이 윤덕찬 (tommyoon@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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