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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T2066]“大學의 사명은 지식 보급해서 돈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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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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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기술이전 컨퍼런스’서 美 새머스교수 ‘대학 기술이전 문제점’지적[/B]

대학의 사명은 지식을 보급해서 돈 버는 것인가?
대학교수들이 기술을 개발·보급해 받는 라이센스 수입을 대학이 해당 교수보다 더 많이 챙겨 기술개발과 이전에 장애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기술이전컨퍼런스’에서 미국 카네기멜론大 마이클 새머스 교수는 “지난해 美 펜실베니아大의 경우 소속교수가 연구개발을 통해 벌어들이는 기술이전 수입을 학교 자체에서 17.5%, 학교연구기금 명목으로 17.5%, 학과 15%, 연구실 15%씩 각각 떼가는 반면, 교수 몫은 30%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다른 대학들은 여기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다.
‘대학의 기술이전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새머스 교수는 “대학의 사명은 지식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알리는 것”이라며 “교수들이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도 기술이전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말하고 “대학은 재산세 면제 등 특혜를 받는 만큼 지역 환원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과 교수들이 기술이전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식탐구를 해(害)하는 것이 아닌 본연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미국내 192개 대학의 기술이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술이전으로부터 얻은 특허수익이 투자된 연구예산의 1~3%에 불과하고 기술특허신청건수 중 35%만 실제 특허를 받았다”며 “기업이 이런 실적을 냈다면 담당자는 벌써 파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이 미흡할 뿐 아니라 제대로 이전하지도 않고 있다는 것이 새머스 교수의 설명이다.
또 “현재 실제 수익을 올리는 대학의 2만7천여개 특허 중 0.6%에 해당하는 167개만이 1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빅 히트’계약”이라며 “여기에는 대학내 기술이전 담당부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머스 교수는 “대학과 대학의 기술이전 담당자는 많을 수익을 챙기는데 신경쓰기 보다는 이전한 기술로 기업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기술개발 촉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은 수익에 욕심내지 말고 소속교수로 하여금 연구개발을 위한 풍토를 조성하고, 교수들은 개발한 기술을 적극 민간 기업에 이전·활용토록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내 기술이전담당부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취재 : 홍보관리관실 윤덕찬 연구원(tommyoon@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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