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중소기업 어떻게 탄생했나
- 담당자김윤미
- 담당부서홍보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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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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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스타 특수정밀은 1990년대 산업용 재봉기 시장에서 세계 3위의 위치에 오른 건실한 기업이었으나, 경쟁업체가 난립하고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새로운 활로가 절실했다.
이 회사가 돌파구로 찾은 것이 바로 자동 자수기였다. 이미 일본의 타지마(TAJIMA)라는 회사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시장이었지만, 썬스타는 타지마의 기계 제어가 아닌 컴퓨터를 이용한 제품 생산에 승부를 걸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24시간 고객요청 응대
2만7000개에 달하는 부품이 들어가서 로봇에 비견되는 컴퓨터 자동 자수기를 만들기 위해 이 회사는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마침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또 전세계 24시간 고객 요청 응대 제도(W24 System)를 통해 시장을 장악해 나갔다. 현재 썬스타는 자동 자수기로 연 8900만달러 수출을 기록, 세계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 중 썬스타 특수정밀처럼 뛰어난 성과를 보인 8개 중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R&D)’과 ‘변화와 혁신’이 중소기업의 성공요인으로 제시됐다.
중소기업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 모델
특히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밀착영업으로 세계 일류기업의 자리에 오른 모델을 국내 중소기업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 모델로 평가했다.
오토바이 헬맷 생산업체인 홍진크라운의 사례도 대표적이다.
매출액과 인력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회장의 집무실이 연구소에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이 회사는 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던 플라스틱 헬맷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냈다. 이 회사 역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철저한 다품종 소량 생산화 전략
특히 홍진크라운은 다품종 소량 생산화 전략을 철저히 실천해 사이즈와 디자인이 다른 수천종의 헬맷을 만들고 있으며, 심지어는 야마하, 혼다, 스즈키, 할리데이비슨 등 세계 주요 오토바이 색상에 맞는 맞춤형 헬맷도 생산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 성공요인과 모델 분석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다른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날 대창단조㈜, ㈜에이스테크놀로지, 코오롱유화㈜, ㈜유니테스트 등 지난해 하반기에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35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인 제품에 대해 기술ㆍ디자인 개발, 해외 마케팅, 홍보, 금융 등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정브리핑 박철응 (her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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