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로봇 시대 앞당겨진다
- 담당자김윤미
- 담당부서홍보기획팀
- 연락처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868
-
첨부파일
로봇 전문판매장 개장…‘로봇펀드’도 출시
그동안 영화 속에서만 보아왔던 `1가구 1로봇 시대`가 과연 올까. 최근 국내에서 최초로 로봇 전문 판매장이 문을 열며 `로봇 대중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정부는 로봇산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창조`의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생활 속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간과 공존하는 `지능형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로봇윤리헌장 제정, 로봇펀드 출시 등도 예정돼 있어 국내 로봇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시장은 7660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약 3%를 점유하고 있다. 로봇 관련기업은 180여 개로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지만 국내 로봇산업은 연 35%의 고성장을 보이며 활발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정부가 로봇산업에 투입하는 연구개발 예산은 평균 800억원 정도. 정부의 이같은 집중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힘입어 최근 다양한 로봇시제품이 출시되며 지난달 29일에는 로봇 전문판매장인 `로봇 & 로봇`이 국내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문을 연 `로봇 & 로봇` 전시회 매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각종 로봇을 살펴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로봇 & 로봇`에는 전투게임과 자동원격조종 2종으로 변신가능한 `트랜스봇`과 날씨, 생활정보 홈네트워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아이로비(iRobi)`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20여 종의 로봇이 선을 보였다.
마치 사람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사람과 대화하고 심부름을 대신하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보아왔던 `미래형` 로봇은 아니지만 청소를 대신하고 뉴스와 날씨 등 정보를 서비스해주며 100여 개의 인식된 음성명령 반응하는 로봇들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능형 로봇` 10대 성장동력 산업 선정, 적극 지원
정부는 지난 2003년 지능형 로봇을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선정,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등을 중심으로 로봇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로봇산업 육성 정책은 지난 2005년 효과적인 로봇 정책을 위해 산자부에 `로봇팀`을 신설하며 가속도가 붙었다.
2005년 말 `지능형 로봇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을 수립,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후 지난해에는 로봇을 신산업으로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로봇붐 조성을 위해 국내최초로 국제규모의 로봇전문전 `로보월드 2006`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열린 전시회에는 무려 8만여 명의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로봇산업 발전전략 세부실천방안`을 수립하고 로봇산업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산업 승인 통계집`을 발간했다.
또 로봇관련 전문가, 미래학자, 문화ㆍ언론계 등 오피니언 리더 38명으로 구성된 `로봇산업 정책포럼`을 발족, 정책발굴과 발전전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과 제조자·사용자가 지켜야 할 `로봇윤리헌장` 제정
정부는 특히 로봇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로봇의 용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로봇산업과 기술, 사용자의 윤리지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로봇윤리헌장`을 연내 제정키로 했다.
로봇윤리헌장은 로봇산업이 지향해야 할 로봇기술과 윤리적 한계, 로봇제조자의 윤리, 로봇의 개조 파괴 등과 관련된 사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윤리 항목을 담게된다.
2004년 개봉한 영화 `아이, 로봇(I, Robot)`의 한 장면, `자아`를 가진 로봇이 불러올 미래 사회의 위기를 흥미롭게 그렸다.<사진=아이로봇 공식 홈페이지>
로봇윤리헌장의 뼈대는 미국 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 박사가 1942년 제시한 `로봇 3원칙`을 따를 예정이다. 로봇 3원칙은 △로봇은 사람을 위험에 처하게 해서는 안 된다 △로봇은 사람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로봇은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로봇자동화학회 로봇윤리 워크숍에서 `한국의 로봇윤리헌장 추진현황`을 발표, 국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산자부 심학봉 로봇팀장은 `로봇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사회의식 수준이 변화하더라도 로봇산업이 지향해야 할 로봇기술과 윤리적 극한점, 로봇제조자의 윤리, 로봇의 개조·파괴 등과 관련된 사용자의 윤리는 필요하다`며 `로봇윤리헌장 제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한 `로봇산업 정책포럼`내에 로봇윤리 작업반을 구성·운영해오고 있으며, 연내에 로봇윤리헌장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펀드` 출시, 로봇테마파크 `로봇랜드` 조성
산자부는 아울러 로봇산업에 대한 인식 확산, 연구개발(R&D) 자금 확보 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로봇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 하반기 펀드 운영을 위한 법인을 설립, 사업계획을 일반인에게 제시하고 공모를 통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요창출과 로봇문화 확산을 위해 국제적 규모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테마파크 형태로 상설전시관, 로봇체험관, 전용경기장, 유통·판매장, 로봇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8월까지 희망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산자부가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지원규모 등을 내년 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09년부터 시공에 나서 2012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산자부는 오는 8월 29∼31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로봇산업 그랜드 워크샵`을, 10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로봇 전문 전시회 `로보월드 2007(10.18∼21)`을 개최하는 등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로보월드 2007에는 국내외 110개 로봇 관련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컨퍼런스 등 크게 3가지 행사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브리핑 이건순 (lucy@korea.kr)
궁금한 사항이 있으세요?
- 담당부서홍보담당관
- 담당자이경수 주무관
- 연락처044-203-4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