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국인투자 33억6000만달러
- 담당자김윤미
- 담당부서홍보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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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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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3억6000만달러…투자국 다양화
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5% 늘고 중형투자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투자가 대폭 줄며 전체 투자규모는 31.6% 감소했다.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49억1500만달러)에 비해 31.6% 감소한 33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적인 투자건수는 5.5% 증가했고 투자규모 1000만∼1억달러의 중형투자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1억달러 이상 대형투자가 거의 없어 전체 투자규모는 감소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중형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63건·15억90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73건·22억1000만달러로 38.8% 증가해 투자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1000만달러 미만 투자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규모인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형투자는 지난해 7건·23억5000만달러에서 올해는 1건·2억5000만달러로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3만4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2% 감소했고, 일본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도 각각 2만8800만달러, 15만8800만달러로 51.4%, 48.2% 줄었다.
1000만달러 이상 중형투자국 증가…투자국 다양화
하지만 1000만달러 이상 중형투자 국가는 2005년 상반기 21곳에서 지난해 22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26곳으로 늘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국들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물류, 환경산업, 소재산업 등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 사례로는 △골드만삭스의 네덜란드 자회사가 대체에너지 및 청정기술 관련 풍력발전설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주)평산에 6700만달러 신규 투자 △노르웨이 Odfjell사가 오드펠터미널코리아의 액체화물 물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5700만달러 증액 투자 △핀란드의 Wartsila사가 현대중공업과 합작해 LNG 선박용 엔진 생산을 위해 3600만달러 신규 투자 △환경 및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인 Envio사(독일)가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및 공급을 위해 2000만달러 신규 투자 △미국의 첨단 반도체 소재업체인 Coorstek사가 정밀 산업용 세라믹 부품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1100만달러 신규 투자 등이다.
전체투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1%에서 올해는 34.5%로 3.4%포인트 높아졌고 그린필드형(공장이나 지사 설립) 투자비중은 47.5%에서 70.3%로 급증했다.
투자 문의 매년 증가세…FTA 등으로 투자 호전 기대
산자부 김필구 투자정책팀장은 `단기적으로 원화강세 지속 등 투자 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투자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투자자의 관심 증대 등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을 통해 접수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내 투자 문의는 지난 2005년 상반기 385건에서 2006년 441건, 올해는 497건으로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2007년 외국인투자촉진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국인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대상 한국어강좌 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 효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지속된다.
또 외국인투자 유치체계를 강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대미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CNN 한국특집방송(Eye on Korea, 10월) 등을 통한 투자 유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건순 (luc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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