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전업주부, 여성중 근력 가장 좋아
- 담당자이경수
- 담당부서홍보기획팀
- 연락처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553
-
첨부파일
30~40대 전업주부, 여성중 근력 가장 좋아
기표원, 21~68세 남녀 700명 대상 ‘한국인 근력’ 80항목 첫 측정
얼마 전 실직한 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회사를 그만둘 때 마지막에 쓰는 글은 사표가 아니라 `아주머니, 내일부터 야쿠르트 넣지 마세요.`라고.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집 <포스트잇>에 나오는 구절이다. 여기서 보듯 야쿠르트 아줌마는 끈질기다. 실직해 사무실을 떠나야 하는 순간까지도 아직 청산해야 할 관계가 남아 있는 그런 존재다.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하며 거기에 힘까지 좋다는 야쿠르트 아줌마. 그래서 남자들은 한때 이런 말을 농담처럼 하기도 했다. “실직하면 우리 마누라 내일부터 야쿠르트 배달시키지 뭐. 팔 다리 하나는 튼튼하거든.”
남자들이 마음 한 구석에 은근히 믿고 있듯이 우리 아내들은 힘 센 팔다리를 갖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반은 그렇고 반은 아니다`. 만약 아내가 30, 40대 아줌마라면 힘이 세다. 하지만 20대나 50~60대라면 다소 실망스러워해야 할 것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만 21~68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근력’을 측정한 결과 여성의 팔 힘은 40대가, 여성의 다리 힘은 30대가 가장 센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0대나 50~60대 여성들은 힘이 비슷했다. 이처럼 30~40대 여성들의 팔, 다리 힘이 센 이유는 힘든 가사노동과 육아로 근력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40대 주부들은 힘든 가사노동 등으로 팔 다리 근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떨까.
조사 결과 역시 `젊음`이 좋았다. 팔, 다리 근력은 물론 허리로 드는 힘도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떨어졌다. 하지만 절대적 힘에 있어서는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80kg 들이 쌀 한가마를 들을 수 있는 20대 남성은 29%로 10명 가운데 3명이 채 안됐다. 예전에 비해 남성들의 근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줄어든 데다가 인터넷 등 통신망의 발달로 육체 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의 근력은 오른손에 비해 6% 정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왼손잡이의 경우에는 오히려 오른손의 근력이 왼손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의 생활환경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설계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Size Korea 2007 사업결과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Size Korea 사업이란 산업제품 및 생활공간 설계 시 필요한 인체치수와 형상자료를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세요?
- 담당부서홍보담당관
- 담당자이경수 주무관
- 연락처044-203-4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