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로봇 안전사고 걱정 “뚝”
- 담당자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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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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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 안전사고 걱정 “뚝”
기표원, 서비스로봇 안전표준 개발 … 전기ㆍ디자인 등 기준 구체화
얼마 전 일본의 후지중공업과 스미토모상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청소하는 로봇 ‘톤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은 무선 광통신을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조작하기 때문에 사람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청소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로봇이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생활에 더욱 편리하도록 기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보급도 빨라지고 있다. 앙증맞은 모양을 한 청소로봇이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보급된 청소로봇은 4만대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250억 원 규모의 청소로봇 시장이 향후 5년 이내에 1,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로봇에 대한 안전표준이 마련돼 가정에서 보다 안전하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로봇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안전. 사람과의 충돌, 과열 및 감전 등 로봇을 사용함에 따라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청소로봇을 포함한 서비스로봇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5종의 국가표준을 개발, 1월 17일부터 보급에 나섰다.
스스로 움직이는 서비스로봇은 화기에 노출될 수 있어 화재나 배터리 폭발 등의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다. 따라서 기표원은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과 평가방법을 이번 국가표준에 포함시켰다.
또 유아나 노약자들이 로봇을 조작하다가 날카로운 부분에 상처를 입거나 틈새에 끼어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로봇의 형상에 대한 안전기준과 시험방법도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가정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밟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파손될 수 있으므로 로봇의 기계적 강도에 대한 기준과 시험방법도 구체화시켰다.
기표원은 이번에 개발한 국가표준을 이용해 로봇업체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로봇을 개발, 생산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지키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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