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적자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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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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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적자 큰 폭 감소
수출증가 힘입어 8억 달러 기록 … 前月보다 29억달러 줄어들어
원자재 가격급등 지속되면 무역수지 약세기조 면치 못할 듯
2월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315억4천만 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323억 4천만 달러를 기록, 총 8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발표했다. 이러한 적자규모는 지난 1월의 37억 달러보다 29억 달러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0.5일 줄어들었음에도 주력품목의 수출호조로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세를 지속했으나 고유가로 인한 원유수입액의 급증 등으로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디지털TV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선박과 일반기계, 석유제품, 액정디바이스,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반도체는 가격약세에 따라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20일까지 對ASEAN(50.9%), 對중동(48.3%), 對일본(10.1%) 수출은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對중국(6.1%) 수출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對미국과 對EU 수출은 각각 19.7%와 3.4% 줄어들었다. 이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둔화에 따른 것이다.
수입 부문을 살펴보면 원자재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와 철강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6.0% 증가했다.
또 자본재의 수입은 일반기계(20.7%), 무선통신기기부품(36.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11.9%) 등은 감소했다.
이밖에 소비재 수입은 농산물(43.8%), 승용차(24.8%)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 수입증가율은 둔화됐다.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약세기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의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유수요가 비수기에 진입하는 등 무역수지개선에 유리한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 다만 선진국의 경기둔화에 다른 수출감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게시일 2008-03-03 17:3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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