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제품 g단위로 사고 파세요`
- 담당자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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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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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품 g단위로 사고 파세요`
기표원-귀금속중앙회, 제도확산 위해 24~27일 ‘국제보석전’서 g단위 시범판매
“금 제품도 이젠 그램(g) 단위로 사세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 법정계량단위 홍보관을 설치하고 순금 제품을 g단위로 판매한다.
이번 시범판매기간에는 일단 순도 99.99%의 순금 제품에만 이를 적용하나, 기표원은 앞으로 14K, 18K 등의 금제품에도 g단위 판매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돌반지 등 금제품의 g단위 거래 정착을 위해 기술표준원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
기표원 유경희연구관은 “14K, 18K 등의 합금제품은 가공처리과정에서 3g, 4g… 등의 정수 단위로는 제작될 수 없어 순금제품 처럼 명료하게 정수로 끊어지지는 않지만 g단위 판매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홍보관에서는 아기 돌반지를 2g, 3g, 4g짜리로 만들어 판매하고, 돼지, 거북이 등 동물모양의 금제품도 5~100g짜리 정수단위로 제작해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중간 유통마진을 뺀 행사가격으로 시중 소매가 보다 저렴하다.
그 동안 금제품은 비법정단위인 1돈(3.75g)이나 반돈(1.875g) 단위로 거래돼 소수점 둘째~셋째자리까지 무게를 재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법정계량단위인 g단위로 금제품을 사고팔게 되면 보다 정확한 무게 측정이 가능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2g, 3g, 4g짜리 순금반지용 금형을 제작해 전국 6개 지역(서울, 인천, 광주, 부산, 울산, 대구) 순금제품 공장에 보급했지만 아직 돈 단위로 사고파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아 g단위의 금제품 거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행사 기간 중 전시장 내 가두 홍보, 영상물 상영,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순금 제품의 g단위 거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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