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식 돌침대·흙침대 국제표준 추진
- 담당자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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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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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식 돌침대·흙침대 국제표준 추진
기술표준원, 브라질서 열린 국제표준화회의서 제안
표준 지정되면 시장확대·품질경쟁력 향상에 ‘큰 힘’
“이런 날은 뜨끈한 온돌에서 등을 지지는 게 최곤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위에서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몸이 으슬으슬하고 찌뿌드드할 때 절절 끓는 온돌바닥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쫙 흘리고 나면 한결 가뿐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대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재래식 온돌에서 몸을 푸는 일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바로 돌침대나 흙침대. 전기를 이용해 침대바닥을 따뜻하게 덥혀 온돌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런 침대는 어릴 적 시골 황토온돌에서 생활해 본 경험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식 침대가 국제표준으로 추진된다.
현재 돌침대나 흙침대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70여개에 이르며 시장규모는 연간 2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외국의 경우에는 온돌방식의 침대보다는 온돌 난방식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온돌난방을 채택하는 아파트와 상가가 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증지에서도 주택 및 사무실에 단열재로 온돌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온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옥스퍼드 사전에는 ‘온돌(ondol)`이 우리나라 전통 난방방식을 나타내는 정식 단어로 등재돼 있다.
온돌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온돌방식을 채택한 돌침대와 흙침대를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기기의 안전성 분야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온돌식 전기침대(Ondol-type electric bed)라는 명칭으로 국제표준을 제한한 것.
그동안 온돌식 전기침대에 대한 국제표준이 없어 생산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국제표준으로 지정되면 안전성 및 품질을 국제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와 수출경쟁력 향상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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