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 안되는 어린이 장신구 ‘납땜’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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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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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안되는 어린이 장신구 ‘납땜’ 전면 금지!
기술표준원, 어린이용 장신구 안전기준 강화해 내년 1월부터 적용
학교 근처 문방구에 가면 몇 백 원으로 어린이용 목걸이나 반지를 뽑을 수 있는 기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장 안에도 100원에서 1000원 사이의 저렴한 액세서리들이 진열돼 있어 아이들을 유혹한다.
이처럼 쉽게 살 수 있는 어린이용 장신구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목걸이나 반지 등에 납이 포함되어 있어서다. 지난해 기술표준원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 어린이용 장신구 안전조사 결과를 보면 일부 수입 제품의 경우 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함유된 납은 입이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 신경계를 손상시킨다. 아이들에게는 학습 및 행동 장애, 발육 부진과 청력장애 등을 일으킨다.
내년부터 어린이용 장신구에 납땜 처리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이 어린이 장신구 안전기준 강화에 나섰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어린이용 장신구에 납땜을 전면 금지한다. 그동안 목걸이나 반지 등의 연결고리는 대부분 납땜 처리돼 왔다. 때문에 어린이들이 장신구를 갖고 노는 동안 납을 수시로 만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인체에 납이 축적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납 허용기준치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는 제품 1kg 당 납 함량을 600g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그 절반수준인 300g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제품 표면만을 대상으로 하던 납 함량 시험도 재질로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외에도 기표원은 플라스틱 제품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을 제한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고 탄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로, 환경 호르몬 유발 위험이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강화된 안전 기준은 오는 7월 고시를 거쳐, 6개월 동안 관련 기업들에게 준비할 기간을 준 후 내년부터 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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