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더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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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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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더 안전해진다
자전거 내구성 강화 골자로 하는 안전기준 개정안 마련
자전거의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행 안전기준에는 자전거의 내진성과 내충격성에 대한 기준치만 설정돼 있다. 내진성이란 자전거가 진동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 내충격성은 충돌, 추락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 어느 정도나 견디는지를 나타내 준다.
하지만 이런 기준들은 자전거의 내구성을 제대로 담보하지 못한다.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나 속도를 최대화할 때 사람들은 보통 일어서서 페달을 밟는다. 이때는 사람의 체중이 페달에 전부 쏠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앉아서 달릴 경우에는 안장에 무게가 집중된다. 따라서 안장을 축으로 하는 부분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된다.
산악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고 있다.
요즘에는 자전거를 타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의 하중이 앞바퀴 쪽으로 쏠려 프레임이 변형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자전거를 탈 경우 자칫 대형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술표준원에서는 자전거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서둘러 내구성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 기표원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35개 자전거를 대상으로 시험을 한 결과, 종전 기준에 따르면 안전기준 부적합제품이 없었으나, 내구성을 기준으로 한 시험에서는 2개 제품에서 차체가 갈라지는 등의 결함을 보였다.
기표원은 자전거 안전기준을 개정하면서 석면을 함유한 브레이크 패드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지난 5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자전거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대에서 석면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석면은 주로 10만~30만원대 중저가 수입제품에서 나왔다.
기술표준원은 이 자전거 안전기준 개정안을 오는 9월 경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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