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고 컴컴한 PC방은 가라
- 담당자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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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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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컴컴한 PC방은 가라
본체 없는 ‘그린PC방’ 시스템 개발…웰빙 컴퓨팅 환경 구현
자욱한 담배연기, 어두컴컴한 실내조명, 웅웅거리는 기계음, 헤드셋을 쓰고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
PC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의 PC방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본체 없는 ‘그린PC방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그린PC방 시스템은 PC 본체를 모니터와 분리해 별도 공간에 배치한 것으로 사용자 앞에는 모니터와 키보드 등 입출력장치만 놓인다.
이에 따라 소음과 미세먼지 등이 줄어들고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웰빙 컴퓨팅 환경이 구현된다.
그린PC방 시연회에서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있다.
또 PC자원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유지보수가 쉽고 기존 PC방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안 시스템 유지도 가능하다.
특히 중앙집중식 직류전원 공급장치와 자율동적 전력관리기술을 운용함으로써 기존 PC방보다 3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50대 규모 PC방 기준 매년 54MW의 전력을 절감, 연간 54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그린PC방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정부·지자체·민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대구, 인천 등지에서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2만3천여 개의 PC방이 영업 중이며, 이들은 고사양 하드웨어 사용, 본체 냉각을 위한 에어컨 가동 등으로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고,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발생시켜 PC방 주 이용자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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