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중국까지 갈 필요 있나요? 인천 가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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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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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중국까지 갈 필요 있나요? 인천 가면 되지…
2009-11-02 오후 01:52
중국 관련 사업체 160여 개 밀집…다양한 중국 문화체험 가능
전국우수지역특구 / ④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에 가면 작은 중국이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 11만 4000여㎡의 넓이에 음식점, 특산품점 등이 밀집돼 있어 다양한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거주하는 화교도 8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차이나타운이 조성될 수 있었던 계기는 1883년 1월 단행된 인천항 개항. 중국 상인들이 잇달아 입국하면서 이듬해엔 이곳에 청나라의 치외법권지역인 조계지(租界地)가 설치됐고 1900년대엔 청요리집과 잡화상 등이 들어섰다. 당시만 해도 이곳엔 2300여 명의 화교들이 거주했다. 여기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파괴됐고, 정부에서도 화교 억제정책을 추진했다. 그 때문에 인천 차이나타운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추세는 계속됐다.
인천 중구에 있는 차이나타운.
이곳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때는 2001년부터. 차이나타운의 특징을 살린 개발이 실시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게 된 것. 2007년엔 특구로 지정돼 더욱 체계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도로기반시설, 한중문화관, 공영주차장, 중국풍 건축물 리모델링 등 각종 관광 인프라가 정비되고 중국 전통 상가거리와 삼국지 벽화거리 등 중국풍 테마 거리도 조성됐다. 아울러 중국어마을, 중국문화관, 자장면 박물관 등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도 속속 문을 열었다. 자장면 축제, 차이나타운 거리예술제 등 각종 축제와 이벤트도 개최됐다.
덕분에 특구 지정전인 2006년 131만 명이던 관광객 수가 2008년엔 215만 명으로 100만 명 이상 늘었다. 중국 음식점 수는 13개소에서 30개소로 증가했다. 중국 특산품점도 6개에서 29개로 대폭 늘었다.
특구 지정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은 지역경제에 3000억 원의 파급효과와 2000여 명의 경제유발효과, 1800억 원의 인프라 확충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특구는 앞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차 없는 거리를 확대추진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활발한 연계를 통해 더욱 활기찬 곳으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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