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장, 에너지절감형으로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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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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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에너지절감형으로 확 바뀐다
2010-03-26 오후 02:01
LED조명·태양광발전설비 설치…전기사용량·온실가스 크게 감소
작년 한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렸는지 아세요? 총 44개 경기장에서 1368경기가 개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경기를 1021만 4000여 명이 관람했다고 하네요.
이런 경기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다 보니 아무래도 엄청난 에너지가 사용됐겠지요. 더불어 쓰레기나 온실가스도 대거 배출됐을 겁니다. 지난 한 해 프로 스포츠가 열린 경기장에서는 총 142만 8000kwh의 전기와 453㎥의 도시가스, 4425톤의 수돗물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쓰레기는 400톤, 온실가스는 7만 3598톤CO2가 각각 배출됐다고 하네요.
실로 엄청나지요? 웃으면서 즐기는 사이 매년 경기장에서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폐기물 및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이 엄청나다.
이에 정부와 프로스포츠계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에서 프로스포츠 5개 단체(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와 정부 유관부처(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가 그린스포츠(Green Sports)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어요.
이 자리에서 정부는 경기별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알아볼까요.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 태양광 시설 설치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 빛의 반사나 투과가 좋은 고효율 조명기구 교체
▲ 건물의 벽, 지붕, 출입구 등의 단열시공을 통해 실내온도 유지
▲ 송수관과 공조기 청소 및 유지보수로 난방효율 증대
▲ 조명의 인공감지 센서 제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 절수형 기기설치 운영
▲ 공조 팬의 가변풍량화를 통한 전력 소비 감소
▲ 고효율 변압기 변경으로 전기손실 예방
▲ 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하저류조 설치 운영으로 수도 사용량 절약
▲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퇴비 사용량 증가
▲ 조명기구의 정기적인 청소
▲ 온수 출구온도 변경으로 에너지 절약
▲ 급기팬의 인버터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이행할 경우 연간 1만5000여 톤CO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스포츠 가운데 프로야구가 단연 인기죠. 연간 600만 명이 야구장을 찾습니다. 이를 감안해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2년까지 야구장에 LED조명과 신재생발전설비(태양광)를 설치키로 하고 관할 지자체를 통해 63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야구장에서만 연간 100만 kwh의 전기가 절약되고 440톤CO2가 감축될 것입니다.
야구장에서의 이런 시도가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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