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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선 폐기물도 훌륭한 자원
  • 담당자이경수
  • 담당부서홍보기획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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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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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선 폐기물도 훌륭한 자원 2010-06-23 오전 10:25 CO2로 종이 생산…폐인조대리석으론 아크릴수지·알루미나 만들어 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아연 생산업체 고려아연. 이 기업은 연간 6만4천여 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감축 압력이 크게 가중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이 골칫거리 이산화탄소가 돈을 벌어다주는 효자 역할을 하게 됐다. 인근에 있는 한국제지에서 고려아연의 이산화탄소를 종이 만드는 원료로 사용키로 한 덕분이다. 백상지나 아트지 같은 고급 용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코팅충전제인 경질탄산칼륨이 필요한데, 한국제지가 고려아연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이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고려아연 한국제지는 고려아연에서 발생하는 폐열도 가져다 쓰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제지는 종이 건조공정에 쓰이는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연간 3만7천㎘의 벙커C유를 사와 보일러를 가동해 왔다. 이제부턴 고가의 벙커C유를 구매하는 대신 고려아연의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저가로 구매해 활용키로 한 것. 이를 통해 한국제지는 매년 벙커C유 구입비 32억 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고려아연은 스팀 판매수익 34억 원과 이산화탄소 6만4천 톤 배출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제일모직은 싱크대 선반 등에 사용하는 인조대리석을 연간 4만 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때문에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이런 폐인조대리석을 다른 기업에 원료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알앤이라는 기업에서 폐인조대리석을 열분해해 아크릴수지와 순수 알루미나를 회수하는 방법을 개발한 덕분이다. 제일모직은 매년 3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매립해오던 폐인조대리석을 무상으로 알앤이에 공급하고, 알앤이는 여기서 추출한 아크릴과 알루미나를 다른 기업에 세라믹 원료 등으로 판매해 연간 19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22일 열린 2단계 사업 출범식 장면 지식경제부는 이처럼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타 기업의 원료로 사용토록 유도하는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여기엔 지금까지 울산, 포항, 여수, 반월, 청주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해 연간 703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5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740억 원의 민간투자 유발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84개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결과도 얻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경부는 올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출범행사를 가졌다. 2단계 사업에는 울산, 경기, 충북, 경북, 전남, 부산, 대구, 전북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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