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匠人)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 만들 터”
- 담당자이경수
- 담당부서홍보기획담당관
- 연락처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252
-
첨부파일
“장인(匠人)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 만들 터”
2010-07-14 오후 03:37
최경환 지경부 장관, ‘뿌리산업 명장과의 대화’서 밝혀
경기도 용인의 방앗간 집 맏이로 태어났다. 덕분에 어린 시절은 부유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 무렵 가세가 기울었다. 방황했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정신을 차려 보니 벌써 스무 살. 직업훈련원을 찾아 용접기술을 배웠다.
매일 15시간 이상 용접에 매달렸다. 덕분에 지방기능대회는 물론 전국기능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배우지 못한 게 한이 돼 1981년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1984년 기계공학 학사, 2005년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30년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지난 1995년에 발간한 책 《특수용접의 이론과 실제》는 전국 7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1999년에는 대한민국 최연소 명장으로 선정됐다. 용접 분야 명장 김후진(52) 씨의 이야기다.
김후진 명장(오른쪽)이 최경환 지경부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두산 DTS(주)에 근무하고 있다. 여기서 그는 정밀운용이 가능한 K21 전투장갑차의 차체 구조물을 로봇으로 특수용접하는 방식으로 자동화해 연간 수백억 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용접 분야 뿐 아니라 주조, 금형, 표면처리, 소성가공,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에는 현재 64명의 명장이 있다. 이들은 자동차, 기계, 선박 등 우리나라 수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제조업을 든든히 받치며 ‘기술 한국’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IT 등 첨단기술의 발달과 3D(Difficult, Dirty, Dangerous) 기피 등으로 뿌리산업은 외면을 당해왔다. 젊은 인력의 유입이 단절돼 명장들의 노하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최근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뿌리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14일 뿌리산업 분야 명장 8명을 지식경제부로 초청해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왼쪽에서 여섯번 째)이 명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명장의 기능 장려금을 오는 2015년까지 체육올림픽 동메달 입상자 수준으로 인상하고, 명장선발 및 관리체계를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장인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더욱 강력한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명장의 성공신화를 널리 홍보해 젊은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뿌리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전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개원…로봇이 축하
- 다음글 危害 상품 검색조차 안 되게…
궁금한 사항이 있으세요?
- 담당부서홍보담당관
- 담당자이경수 주무관
- 연락처044-203-4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