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100억弗 규모 유전·인프라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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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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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100억弗 규모 유전·인프라 사업 추진
유전개발, 송유관·정유공장·항만 건설에 참여…정식 MOU 체결
우리나라가 라틴아메리카의 자원 부국 콜롬비아의 유전개발 관련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지식경제부와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는 15일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정부와 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11월 세부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콜롬비아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 공동 타당성조사 사업에 착수한다.
일명 ‘룩 아시아 프로젝트(Look Asia Project)’라 불리는 콜롬비아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유전 개발 ◇
콜롬비아의 석유 매장량은 2009년 14억 배럴에서 2010년 19억 배럴로 크게 늘었다. 그간 치안불안 등으로 전 국토의 20% 정도에 대해서만 탐사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콜롬비아의 자원 잠재력은 이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의 최대 유전지대인 야노스 분지의 석유광구 탐사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현재 콜롬비아에서 10개 석유광구를 탐사, 개발 중인 우리 기업들의 진출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송유관 건설 ◇
콜롬비아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원유 수출을 위해 동부 야노스 분지 유전지대∼안데스 산맥∼서부 태평양 연안 항구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포스코가 콜롬비아 기업과 합작으로 연산 20만톤 규모의 송유관 공장 건설과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므로 이를 송유관 건설사업과 연계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정유공장 건설 ◇
콜롬비아는 원유 증산 및 아시아 수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과 연계해 서부 태평양 연안에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될 경우 선진기술과 지식 등의 전수를 통해 콜롬비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항만 건설 ◇
콜롬비아는 서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부에나벤뚜라 항 또는 뚜마꼬 항의 항만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이곳을 아시아 석유수출 전용항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콜롬비아는 중남미 항만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룩 아시아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의 석유개발 잠재력, 높은 인프라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총 사업 규모 10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우리나라가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는 물론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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