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 FTA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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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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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 FTA 타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등 수출확대 기대
한국과 콜롬비아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침내 타결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로부터 자원과 원자재를 수입하고, 공산품을 수출하고 있는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FTA 체결이 양국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콜롬비아 양측은 협정 발효 후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공산품 관세를 철폐하는 높은 수준의 개방에 합의했다.
그럼 한-콜롬비아 FTA의 부문별 타결 내용과 그 효과에 대해 살펴보자.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대(對)콜롬비아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품목으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콜롬비아는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승용차(관세율 35%) 전체 품목에 대해 10년 내 모든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
특히 향후 콜롬비아 내에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형 디젤 승용차(1500~2500cc, SUV)에 대해서는 9년간 단계적으로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
현재도 관세가 높음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은 더욱 높아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가 콜롬비아에 수출하는 자동차는 2009년 2만 5334대에서 2011년에는 4만 7992대로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관세율 5~15%)에 대해서는 5년 내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 이에 따라 우리 중소 부품업체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 석유화학 ◆
대(對) 콜롬비아 석유화학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합성수지는 관세가 5~15%로 높아 관세 철폐시 큰 폭의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특히 주요 수출품인 폴리에스테르(관세 15%, 7년내 철폐), 폴리프로필렌(10%, 7년내 철폐) 등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철폐되면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타이어 ◆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타이어 시장이다. 그런 국가와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 앞서 FTA를 체결함으로써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 개선이 기대된다.
2010년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25.8%로 가장 높고, 일본은 16.4%다. 우리나라는 5.1%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타이어에 붙는 관세는 15%. 이 관세가 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돼 우리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 섬유 ◆
콜롬비아는 의류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로 인해 섬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우리 제품에 기회가 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의류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우리의 수출 주력 품목인 화섬필라멘트사, 편직물류를 포함해 수출액의 93%에 해당하는 품목의 관세가 5년 내 철폐된다.
관세는 15~20%로 높은 수준이어서 이것이 철폐될 경우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자 ◆
콜롬비아는 우리 전자산업의 절대적 수출 우위 국가다. FTA 체결을 통해 관세가 인하되고 이미지가 제고됨에 따라 수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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