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도 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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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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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도 빌려드려요”
8억 원이던 연 매출액이 4년 만에 350억 원으로 껑충 뛴 비결. 바로 디자인이다. 루펜리란 중소기업에서 만든 물방울 모양의 가습기가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상을 받으면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 것이다.
이처럼 디자인은 최근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가격(42.4%)에 이어 품질·디자인(32.2%)이 2위를 차지했다. 2008년 디자인사업 성과분석에서도 투자 대비 매출 효과는 디자인이 14.4배로 기술R&D의 5배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이 디자이너를 보유하기란 쉽지 않다. 2010년 디자인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9%만이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디자인 인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디자이너가 필요하나 투자 여력이 없는 제조 기업을 선정해 그 기업에 맞는 우수 디자이너를 파견해 주는 것이다.
올해에는 대상 기업 10개를 선정해 컨설팅을 실시한 후 기업 특성에 맞는 디자인 인력을 파견한다. 파견 인력은 경력 3년 이상, 학사 학위 이상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가운데 선정하며 파견 급여의 70%는 정부가, 30%는 기업에서 부담한다.
한 기업 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다. 파견 기간 동안 전문가로 멘토 그룹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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