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자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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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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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의 4학년 특별활동 시간. 여기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특별한 선생님이 나섰다. 그는 인근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직원이었다. 처음 보는 선생님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이들에게 그는 준비해 온 조립형 모형 키트를 하나씩 나눠주었다.
그리고 함께 조립하기 시작했다. 완성된 것은 태양전지를 사용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형. 햇빛을 받아 배터리를 충전한 자동차는 요리조리 신나게 달렸다. 아이들의 입에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그는 신기해 하는 학생들에게 태양전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원리를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지니어가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일일교사로 참여하는 이것. 바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엔지니어들은 학생들과 함께 실험 조립용품 세트로 시제품을 함께 만들면서 공학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공학도를 향한 불씨도 함께 지핀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에는 현재 57개 기업과 전국 157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활용되는 교육 콘텐츠도 100여 종에 달한다.
이 공학기술교실이 처음 시작된 때는 지난 2004년. 당시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던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재 5000만원을 출연하면서부터다. 여기에 5개 기업이 뜻을 보탰다. 자원한 직원들이 연수를 받고 하동 궁향초등학교에서 시범수업을 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여기에 산업부가 지원에 나섰다. 시범사업이 확대돼 참여 학교가 7개 학교로 늘었다.
그렇게 시작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2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고, 행사 후 자가 발전 손전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어린이들이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통해 공학기술자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참여를 더욱 늘려 나가기로 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정책과 김성만 사무관(044-203-4514)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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