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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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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1호기 운전이 영구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윤상직 장관 주재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고리 1호기의 계속운전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국수력원자력에 권고키로 했다.
고리1호기는 2007년 6월 18일 30년인 설계수명이 만료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17년 6월 18일까지 10년간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 현재 가동 중이다.
이를 2017년 6월 18일 이후에도 계속운전하기 위해서는 2년 전인 2015년 6월 18일까지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해 신규 원전 2기 건설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우리나라 전체 전력설비의 0.5%에 불과한 고리1호기가 운전정지되더라도 전력수급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사고, 원전 비리 등으로 저하된 원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리1호기를 영구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18일 이전에 고리1호기를 영구정지키로 결정하면 해체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해체에는 최소 15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2030년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전세계 원자로 해체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해체기술을 개발하고 해체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고리1호기는 1978년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당시 이 원전은 부산시 전체 연간 전력소비량 31억kWh보다 많은 47억kWh를 생산해 획기적 에너지 생산 설비란 평가를 받았다.
또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1979년 2차 오일쇼크를 극복하고 1970년대 한강의 기적과 에너지 자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들었다.
고리1호기는 2004년 7월 1일 전력 누계생산량 1000억kWh를 당성했고 2014년 말까지 1436억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2014년에도 고리1호기는 45억4000만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부산시의 연간 주택용 전력량과 경기도 안양시가 1년 8개월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동일한 규모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전산업정책과 김동환 사무관(044-203-5322)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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