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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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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2시 워싱턴 D.C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미국 측과 공유했다.
주 장관은 이날 로스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FTA가 ‘양국 경제 협력의 기본 틀’로써 지난 5년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기여해 온 객관적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한미 FTA는 2011~2015년 세계 무역이 10% 감소했음에도 양국 교역이 15% 확대되는데 기여했고, 이 기간 한국 기업의 투자가 미국 내에서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임금이 평균 9만2천 달러로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임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역에서는 상품 무역수지 적자만 고려하기보다 상품과 서비스 무역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특히 한국은 상품 무역에서, 미국은 서비스 무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양국 간 교역이 보다 균형된 추세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올해로 발효 5주년을 맞는 한미 FTA가 양국이 보유한 가장 높은 수준의 FTA임을 인정하고, 23년이 경과해 업데이트가 필요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신 협정이므로 보다 충실히 이행해 확대·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주 장관과 로스 장관은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미국 정부의 제조업 부흥 정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양국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또 양국간 에너지 교역 및 인프라 투자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산업대화(Energy Industry Dialogue)’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 업계 간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가전, 3D 프린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혁신적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기술을 결합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3월 15일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 취임한 윌버 로스 장관과 외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회담해 미국 신정부와 통상·산업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주통상과 최성준 사무관(044-203-5651)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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