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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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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와 세라믹이 만나 생체 친화적이고 부식에 강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새롭게 태어났다. 바로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 이야기다. 이는 최근 의료, 뷰티 산업 등의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 계열사인 시지바이오는 뼈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 접목된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 제품 노보시스를 개발했다. 셀루메드란 업체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뼈의 주원료인 칼슘의 함량을 70% 이상 향상시킨 소재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골재생 이식재와 임플란트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분야 세계 시장은 5조원, 국내는 1천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수입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사체에서 추출한 뼈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성능이 우수한 인공뼈와 바이오융합 합성골 이식재가 시장 재편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씨앤케이프로팩, 래디안, 창조바이오텍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세라믹-고분자 기능성 복합필름’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것은 내용물을 보다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한다. 제주도 한 어류 양식장의 경우 사료의 포장을 개봉한 후 15일 정도 지나면 사료에 곰팡이가 발생해 폐기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포장재에 담긴 사료는 개봉 후 보름이 지나도 곰팡이는 물론 벌레도 생기지 않았다. 사료 보존 기간이 5일은 증가한 것이다. 덕분에 폐기 처리하는 사료 없이 모두 소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포장재의 사용이 확대되면 신선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융합바이오세라믹센터는 다공성(내부에 작은 구멍을 가지는 성질) 자성(자석에 끌리는 성질)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조류독감을 훨씬 빨리,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기존 소재는 진단 정확도가 70~80% 수준이었지만,
다공성 자성 세라믹 소재는 정확도를 95%까지 향상시켰다. 또 원심분리 등의 부가 공정 없이 자석으로 쉽게 미생물을 추출해 진단 시간을 종전의 3일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의 가능성에 주목해 오는 2020년까지 100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에 94억원, 기반시설에 364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또 범부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12일 충북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 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의 발전 방향 등 산업 전반에 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섬유세라믹과 유재열 사무관(044-203-4295)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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