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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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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3국을 순방하고 돌아왔다. 그 순방 성과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 인도네시아
한국과 인도네시아 산업부 간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철강, 석유화학 등 양국의 기존 협력 분야가 자동차, 기계 등 다른 산업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은 98%에 달한다.
우리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할랄랩 설치 MOU, 전자상거래 진출 활성화 MOU, 금형 분야 협력 MOU 체결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접근이 한층 수월해지고 판매망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에 수주한 화력발전과 수력발전 사업에 대해서는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9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립섬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ASEAN)의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신남방정책’을 선언했다. 경제협력 다변화를 위해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과 인도를 한반도 주변 4강에 준하는 수준의 파트너로 격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2021년까지 20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베트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보다 널리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베트남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투자에 인센티브를 요청하고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 필리핀
양국 정부 간 ‘전기자동차 협력 MOU’에 서명, 우리 전기차 관련 기업과 기관이 필리핀의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및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3 정상회의를 통해서는 이들 국가와 금융, 무역 등 분야별로 협력하고 공조키로 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한 RCEP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RCEP의 조속 타결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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