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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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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6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분쟁 등 통상 여건 악화와 반도체 가격 및 국제유가 급락,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 감소가 한국 경제의 경쟁력 문제보다 경기순환적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요국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감소 추세인데다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2월 주요국의 수출 증감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1.3% 감소한 데 비해 중국은 4.5%, 일본 3.2%, 대만 3.0%, 싱가포르 4.1% 각각 감소했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1월 수출 단가는 13.1%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은 오히려 8.4% 증가했다. 단가가 크게 하락한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경우도 수출 물량은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했다.
반도체 가격과 유가의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 감소한 450억 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3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8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 품목별 수출 동향
▶ 주력품목
일반기계, 자동차, 철강, 자동차부품 4개 품목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9개 품목은 감소했다.
일반기계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설비투자 증가,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도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증가, 4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 기록을 세웠다.
철강은 글로벌 수입규제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에도 단가 상승 덕분에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차부품 역시 미국, EU 지역에서의 판매가 늘면서 증가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반도체는 글로벌 IT기업들의 투자 연기 등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단가가 하락하며 23.3% 감소했다. 석유화학 역시 유가 하락과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 신(新)수출 성장동력 품목
2차전지의 경우 주요 완성차 업체로의 전기차용 배터리 납품이 늘고,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5% 증가했다. 전기차 역시 기술 혁신,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184.7%나 늘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대형 패널 수요 확대, 모바일용 사양 고급화, 수출 단가 상승 등으로 12.8%, 화장품은 일본과 아세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0.9% 각각 증가했다.
▶ 히든 수출품목
플라스틱 제품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내장재와 2차전지용 제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13.9% 늘었고, 가구도 아세안과 CIS 지역의 소비시장 급성장 등의 영향으로 34.4% 급증했다.
◈ 지역별 수출 동향
아세안은 컴퓨터, 자동차 및 차부품, 선박 등이 선전하면서 6.4%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도 자동차와 일반기계, 차부품, 반도체의 호조 덕분에 20.4% 증가했다.
EU 역시 자동차, 선박, 차부품, 석유제품 등의 선전에 힘입어 11.9% 늘었고 CIS는 자동차와 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이밖에 일본, 인도로의 수출 역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컴퓨터와 선박의 호조에도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부진으로 19.1% 감소했다. 베트남, 중남미, 중동 등도 투자 위축, 경기회복 둔화 등으로 줄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100달러, 1000달러도 하나하나 모아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입과 한주현 사무관(044-203-4041)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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