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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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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41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이상 줄었다. 수입은 400억 1000만 달러로 11.1% 감소해 무역수지는 4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8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을 살펴봐도 수출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8.5% 줄어든 2715억 5000만 달러, 수입은 5.1% 감소한 25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5억 5000만 달러 흑자.
수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세계 교역 위축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석유화학, 정유산업의 글로벌 업활 부진으로 수출 단가가 급락한데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6월 대중국 수출이 24.1% 감소해 2009년 1월( 38.6%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업종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5%, 24.5%, 24.2% 줄었다. 반면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는 8.1%, 46.4%, 41.9%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의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박도 3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6월에 비해 24.1%와 8.5% 줄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중남미(+8.3%)와 독립국가연합(+29.4%) 등 신흥지역으로의 수출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최근의 수출 감소는 12개월 계속된 2008~2009년과 19개월 연속된 2015~2016년에 비해 감소폭과 일평균 측면에서 나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황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상황이 겹쳤음에도 앞의 두 시기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역대 최장기간 수출 부진 상황을 보였던 2015~2016년을 벤치마킹하면서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입과 한주현 사무관(044-203-4041)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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