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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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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심부라는 지리적 이점과 경쟁력 있는 노동시장 보유,
기초과학과 제조기술 탄탄,
삼성전자를 비롯한 170여 개 한국 기업 진출,
자율주행차 테스트 트랙과 레이저 연구센터 등 첨단 인프라 확보…
동유럽의 관문 헝가리를 설명하는 내용들이다.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았고 지난 2014년부터는 한국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국이 이런 헝가리와 소재·부품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국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버르거 미하이(Varga Mihaly) 헝가리 재무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12일 부다페스트에서 제3차 한-헝가리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헝가리가 최근 전기차 등 신산업과 관련한 소재·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헝가리 국가연구개발혁신청과 ‘한-헝가리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재료,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 간 협력을 활성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2014~2014년 한국의 대(對) 헝가리 의약품 수출은 연평균 122% 증가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한국 측은 13억 1000만 유로 규모의 헝가리 병원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은 또한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 헝가리가 추진 중인 부다페스트 메트로 프로젝트(9억 6000만 달러 규모)와 대형 스포츠 시설 건립(5억 6000만 달러 규모) 등에 한국 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의 대(對) 헝가리 수출은 2017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9억 7000만 달러에 육박했고, 올 10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20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헝가리에 대한 투자 또한 활발해 한국은 올 상반기 헝가리 투자국 1위 자리에 올랐다.
기업 진출 현황을 보면 지난 1989년 삼성전자가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타이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컬, 두산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주통상과 전우표 사무관(044-203-5665)에게 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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