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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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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제조업체인 D사는 국내에서 가공한 철강을 유럽에 수출한 후 통상 90일 뒤에 대금을 지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월평균 수출액 규모가 10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급감하면서 90일간의 외상 기간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D사는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통해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수출채권을 곧바로 현금화해 바이어에게 외상 기간 단축을 요청할 필요 없이 유동성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 직물제품 제조업체인 R사는 원부자재 구매에 10만 달러를 투입, 제품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으로의 선적이 힘들어졌고, 이미 수출한 20만 달러 가량의 대금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R사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을 통해 3억원의 자금을 확보, 유동성 위기를 해소했습니다.
위의 두 사례는 무역금융을 지원받아 어려움을 해결한 경우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무역금융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 국무총리 주재의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260조 3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키로 했고, 3월 17일 추경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일 발표한 수출기업 추가 지원 방안을 통해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추가합니다. 무역금융을 지원받지 못해 수출을 하지 못하거나 흑자 도산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상 무제한 지원하는 것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같은 무역금융을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들을 방문해 지원 내용을 설명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9일 오전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 ㈜티로보틱스를 방문했습니다.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작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1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산업용 로봇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산에 제2 사업장을 완공해 생산 능력을 향상시켰으나 작년에는 미-중 무역 분쟁,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성 장관은 “정부 대책을 통해 기업들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예방, 흑자도산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즉시 지원받아 무역금융 지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집행의 속도감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무역금융을 발판으로 위기 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수출 활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입과 백종승 사무관(044-203-4049)에게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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