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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아니었으면 지난해 우리 경제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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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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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경제성장 기여율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131%로 지난 2000년 29.0%, 2001년 19.4%는 물론 지난 2002년의 49.2%에 비해서도 크게 웃돌아 수출이 경제성장의 견인차였음이 재확인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2003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률은 3.8%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2.9%에의 기여율이 131%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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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100%를 넘은 것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지난 1980년과 1998년을 제외하고는 처음있는 일이다.
이처럼 경제성장 기여율이 131%를 기록했다는 것은 수출이 없었다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의미이며, 가계부실 및 신용불량 문제로 지난해 내수가 크게 둔화된 경기침체 상황에서 수출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음을 반영했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해 높은 수출은 취업측면에서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7.7%를 기록했고 총 취업자수도 전년도와 비교 3만명이나 감소하는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성장측면에서 수출이 취업난 완화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의 총 취업에 대한 기여율은 20.7%로 전년도 18.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 2, original, center %]
자료/한국은행
또한 수출에 의해 유발된 직간접 취업인원은 최대 459만명으로 지난해 총 취업자수 2214만명 가운데 20.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 유발인원도 24명으로 나타나 수출이 200억달러 늘어나면 일자리가 많게는 48만개가 새로 생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3911억달러로 수출액의 2.02배였으며, 수출에 의한 수입 유발액은 883억달러, 수입유발도는 45.5%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이에 따라 올해도 내수부문을 둘러싼 가계부채, 신용불량자 문제, 노사불안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에 따라 수출의 우리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더욱 확고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향후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사안정, 노동의 유연성 제고, FTA 등 지역간 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와 원화환율의 안정적인 운용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연구소 박경진 연구원은 "올해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교역확대와 주력 품목의 세계수요 증가에 힙입어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달러약세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원화강세, 중국 경제의 과열조짐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올해 경제운용은 수출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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