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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상승에 수출-해운업계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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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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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수출업계와 해운업계가 공동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9일 박봉규 산자부 무역투자실장과 서정호 해수부 기획관리실장, 무역협회와 선주협회, 주요 수출업체 및 해운업계 간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하주(船荷主) 워크샵을 갖고, 최근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해운물류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봉규 실장과 서정호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해운물동량과 선복량의 수급상황에 따라 해상운임 급등함으로써 수출업계의 물류비 증가와 채산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선하주간 상호 이해 제고와 협력을 통해 수출업계와 해운업계가 윈-윈 할 수 있는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연구원은 '최근 해상운임 동향과 전망'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해상운임 급등은 중국의 해상물동량이 대폭 증가한데 기인(China Effect)한다"고 지적하고 "세계경기 회복과 중국 해상물동량의 지속 증가로 해상운임 상승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수출업계는 "물류비가 수출단가의 10%를 초과하면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감소를 가져오며 최근의 해상운임은 수출업계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상승해 있다"면서 "해상운임 상승이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국적선사가 충분한 예고기간을 거쳐 가능한 소폭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에서도 해상운임을 포함, 수출물류비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LG전자의 물류대행업체인 범한종합물류 구정모 상무이사는 "물류비 증가로 수출업체가 채산성이 악화될 경우 중국으로의 공장이전이 가속화될 것"이며 "이 경우 선복수요 감소로 이어져 국적선사에게도 불리한 상황이 초래될 것인 점을 감안해 해상운임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운업계가 협조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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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상운임 10% 상승시 0.4%의 수출단가 인상요인이 발생(北美 수출상품의 예)하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난해 화물연대 집단행동 이후 내륙운송비 상승(5~10%)까지 겹쳐 수출경쟁력 약화가 심화된 것으로 수출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해운업계는 "최근의 해상운임상승은 세계해운시장에서 결정되는 불가피한 현상이며 우리나라해상운임은 중국 등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면서 "국내선복량의 확충을 위해서는 화주들의 적정한 운임지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개조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론에서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사전예고에 의한 점진적 운임인상방안을, 벌크선의 경우 대형화주인 포스코와 한전 전용선과의 장기운송계약에 의한 안정적 운송체계 구축방안에 관해 수출업계와 해운업계간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샵은 지난 3월 해상운임 상승 관련 민관대책회의에서 합의된 것으로, 해상운임 상승 등 해운물류환경 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하주간 정보교환 및 이해제고 등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산자부와 해수부 후원 아래 양 업계 공동으로 처음 개최된 것이다.
산자부 권평오 시장개척과장은 "이번 워크샵은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 공동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아울러 수출입 화물의 해운물류 관련 정부기관-관련단체-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 업계와 관련단체는 정기 협의회를 개최해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자원부 시장개척과 윤선영사무관(johota@mocie.go.kr) 02-211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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