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를 생각한다-4] 해외자원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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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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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해외유전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원유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해상 광구에 이어 리비아 엘리펀트 유전에서도 본격적인 원유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기술진들이 해외에서 유전탐사 작업을 벌인 이래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매일 평균 7만배럴의 원유가 쏟아지고 있다. 4월초까지 1000만배럴의 누적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지분률이 23%에 10억배럴의 매장량을 지니고 있는 15-1광구의 원유생산은 향후 11억달러 규모의 순수익과 국내업체의 플랜트, 건설사업 참여 확대 등으로 상당한 외화벌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1광구에 이어 베트남 11-2광구에서도 내년부터 예상매장량 18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달 시험생산에 들어간 '동해 가스전'이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지점의 해상 광구인 '동해 가스전'에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LNG를 기준으로 500만톤으로 추정된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역사상 처음으로 산유국의 반열에 올라서는 셈이 된다.
'동해 가스전'에서 본격 생산이 이뤄지면 1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7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이 3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형유전인 리비아 엘리펀트 광구에서도 올초 시험생산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원유시추가 가능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현재 41개국 152개 사업장에서 자원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등 자원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해외유전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더군다나 최근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40달러대로 치솟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이 때 국가안보와 직결된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자원은 국가 생존 번영에 불가피한 요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세계 각지에서 국가의 명운을 건 자원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97%의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며,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절반은 원유로 충당하는 세계 6위의 석유소비국이라는 지금의 우리 여건은 안정적 에너지 확보가 경제의 성장과 안보와 직결된 국가적 선결 과제라는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해외 41개국에서 크고 작은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등 유전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3%에 그치고 있는 지금의 원유자급률을 올해 4% 수준으로 올리고, 오는 2010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석유수급 위기 발생시 국내 경제가 최소한이나마 지탱해 나가려면 10%대의 원유자급률은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은 최근 해외유전개발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사할린, 오흐츠크 등을 유망 지역으로 선정, 이들 지역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을 방문, 에너지광물자원부와 한-카자흐스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우리 기업의 자원개발 참여를 보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자부 윤성규 자원정책심의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기업은 올해 말까지 카스피해 북부지역의 석유부존 유망지역을 공동조사 한 후 매장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광구에 대한 탐사 개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전개발에 참여한 지 10여년 밖에 안되는 등의 짧은 유전개발 역사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수준이 뒤떨어진다. 게다가 자원생산에 성공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쏟아부어야 하는 투자리스크 때문에 기업들이 유전개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
석유공사 전력정보팀 이준범박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향후 국가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경제의 탄탄한 성장을 보장하는 국가핵심 산업인 만큼 기업의 유전개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일반적으로 석유매장량 사용시한이 향후 4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탐사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유전개발을 통한 석유생산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유전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재숙 무역진흥팀장은 "외환위기 이후 종합상사들이 해외에서 철수하면서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마인드가 침체됐다"면서 "유전개발 확대를 위해 자원개발 자금의 융자비율 90% 확대와 금리인하, 신용대출 대상을 늘리는 한편 개발투자비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의 국가적인 투자지원이 잇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최근 해외자원개발 투자 지원책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해외유전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른 사업보다 우선 지원하고 금리와 대출기간 등의 금융조건을 우대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570억원이었던 자원개발 지원금을 올해 1000억원으로 2배로 올리고 내년에는 2000억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현재 10% 수준인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서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지원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등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9월까지 제2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2004-2013년)을 수립, 석유와 가스 등 주요 에너지자원의 자주개발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동북아 에너지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에너지협력 추진과제와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자부 자원개발과 이유종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시베리아. 아프리카 등에서의 대규모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정책자금 활용이 보다 쉬워지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베냉, 인도네시아 등 유망 지역 유전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면 오는 2010년에는 원유 자주개발률 10%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10월 원유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해상 광구에 이어 리비아 엘리펀트 유전에서도 본격적인 원유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기술진들이 해외에서 유전탐사 작업을 벌인 이래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매일 평균 7만배럴의 원유가 쏟아지고 있다. 4월초까지 1000만배럴의 누적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지분률이 23%에 10억배럴의 매장량을 지니고 있는 15-1광구의 원유생산은 향후 11억달러 규모의 순수익과 국내업체의 플랜트, 건설사업 참여 확대 등으로 상당한 외화벌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1광구에 이어 베트남 11-2광구에서도 내년부터 예상매장량 18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달 시험생산에 들어간 '동해 가스전'이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지점의 해상 광구인 '동해 가스전'에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LNG를 기준으로 500만톤으로 추정된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역사상 처음으로 산유국의 반열에 올라서는 셈이 된다.
'동해 가스전'에서 본격 생산이 이뤄지면 1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7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이 3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형유전인 리비아 엘리펀트 광구에서도 올초 시험생산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원유시추가 가능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현재 41개국 152개 사업장에서 자원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등 자원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해외유전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더군다나 최근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40달러대로 치솟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이 때 국가안보와 직결된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자원은 국가 생존 번영에 불가피한 요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세계 각지에서 국가의 명운을 건 자원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97%의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며,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절반은 원유로 충당하는 세계 6위의 석유소비국이라는 지금의 우리 여건은 안정적 에너지 확보가 경제의 성장과 안보와 직결된 국가적 선결 과제라는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해외 41개국에서 크고 작은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등 유전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3%에 그치고 있는 지금의 원유자급률을 올해 4% 수준으로 올리고, 오는 2010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석유수급 위기 발생시 국내 경제가 최소한이나마 지탱해 나가려면 10%대의 원유자급률은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은 최근 해외유전개발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사할린, 오흐츠크 등을 유망 지역으로 선정, 이들 지역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을 방문, 에너지광물자원부와 한-카자흐스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우리 기업의 자원개발 참여를 보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자부 윤성규 자원정책심의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기업은 올해 말까지 카스피해 북부지역의 석유부존 유망지역을 공동조사 한 후 매장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광구에 대한 탐사 개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전개발에 참여한 지 10여년 밖에 안되는 등의 짧은 유전개발 역사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수준이 뒤떨어진다. 게다가 자원생산에 성공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쏟아부어야 하는 투자리스크 때문에 기업들이 유전개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
석유공사 전력정보팀 이준범박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향후 국가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경제의 탄탄한 성장을 보장하는 국가핵심 산업인 만큼 기업의 유전개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일반적으로 석유매장량 사용시한이 향후 4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탐사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유전개발을 통한 석유생산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유전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재숙 무역진흥팀장은 "외환위기 이후 종합상사들이 해외에서 철수하면서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마인드가 침체됐다"면서 "유전개발 확대를 위해 자원개발 자금의 융자비율 90% 확대와 금리인하, 신용대출 대상을 늘리는 한편 개발투자비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의 국가적인 투자지원이 잇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최근 해외자원개발 투자 지원책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해외유전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른 사업보다 우선 지원하고 금리와 대출기간 등의 금융조건을 우대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570억원이었던 자원개발 지원금을 올해 1000억원으로 2배로 올리고 내년에는 2000억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현재 10% 수준인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서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지원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등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9월까지 제2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2004-2013년)을 수립, 석유와 가스 등 주요 에너지자원의 자주개발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동북아 에너지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에너지협력 추진과제와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자부 자원개발과 이유종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시베리아. 아프리카 등에서의 대규모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정책자금 활용이 보다 쉬워지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베냉, 인도네시아 등 유망 지역 유전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면 오는 2010년에는 원유 자주개발률 10%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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