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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이미지브랜드' 육성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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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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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산업화촉진과 세계시장진출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이미지브랜드' 육성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의 전통문화이면서 고유산업제품인 한지(韓紙)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지산업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10일 기술표준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지의 역사, 기능성 제품화전략, 한지의류 및 공예제품의 세계화 등에 관한 기조발표가 있었으며, 한지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관계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언급된 건의사항은 ▽한지의 우수한 보존성 활용해 역사등 기록용 '보존용지', 정부포상 및 학교 상장용지 등 활용 촉진 ▽기능성 활용해 의류(실크대체품), 전통공예품, 농업용제품(멀칭지), 전자부품(스피커폰) 등으로 용도확대 ▽한지 원료인 국산 닥나무 재배단지의 확대 및 한지의 제조가격 현실화 검토 ▽전통한지공방을 외국인관광객의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 등이다.
[% 1, middle, right %]기술표준원 최형기 생물환경표준과장은 "국산한지는 일본화지(和紙)보다 보존성과 강도가 20~30% 높은 수준이며, 보존성(1000년이상 추정)은 어떠한 종이보다도 우수하다"면서 "이렇듯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기능성에도 불구, 소수의 장인과 공예가만이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산업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최 과장은 "우리가 한지를 등한시하는 사이 경쟁국 일본은 화지를 역사기록용 보존용지 및 공예용지로 프랑스 등 유럽에 대량 수출하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내 한지시장 규모는 320억원(2002년 기준)이며 이중 60%는 주로 일본상표로 프랑스, 미국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반면, 일본화지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국내시장의 30배 수준이다.
그간 기술표준원은 한지의 산업화촉진을 위해서는 우선 KS 규격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한지 및 각종 한지제품에 관한 표준화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올해안에 한지의 특성 및 기능성 시험방법과, 한지의 기준치에 관한 KS규격을 제정해 ISO에 국제규격으로 제안, 우리의 전통과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5월에도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기관간 간담회를 개최, 우선 관계부처에서 한지의 수요처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한지 관계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전통·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한지를 우리나라 고유의 '이미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붐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문의: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생물환경표준과 이용무연구관(yongmoo@mocie.go.kr) 02-509-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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