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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약방문식 정책홍보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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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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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도 이제 치밀한 사전전략에 의한 홍보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그러나 적극적 홍보마인드에 익숙치않은 공무원들에게 전략적 정책홍보는 아직 낯선 것이 사실이다.
정부 정책홍보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산자부 직원들과 만났다. 19일 오후 4시 산자부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정순균 처장은 참여정부 1년 홍보성과와 함께 일선 공무원들의 정책홍보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홍보관련 말씀을 소개하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한번은 대통령께서 이런 자문자답을 하신적이 있다. '일이 중요한가 홍보가 중요한가' '홍보가 중요하다. 홍보가 일의 절반이다'라는. 계속해서 대통령께서는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국민들의 취임 1주년 평가를 보니 정부가 한 일들이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충분하게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B]"홍보가 일의 절반이다"[/B]
정순균 처장은 참여정부 1년간의 홍보성과로 1)국정브리핑(http://www.news.go.kr) 운영 정착 2)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 도입 3)언론의 건전비판 수용 시스템화 4)정책고객서비스(PCRM) 실시 5)가판신문 구독 금지/기자의 공무원 사무실 출입 제한 등을 꼽았다.
특히 정 처장은 "공직자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타부처 정책 공유, 정부정책에 대한 대국민 직접 서비스, 개방형 브리핑제 보완 수단 활용 등의 필요성 때문에 출범하게된 '국정브리핑'은 일일 평균 페이지뷰 80만건, 평균 방문자 120만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하고 "언론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왜곡보도, 오보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문제보도가 대폭 감소했으며, 건전비판은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문제점으로는 "국정브리핑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저조하고, 부처에 따라서는 브리핑이 저조하거나 브리핑 내용이 부실한 경우도 있으며, 언론의 오보, 왜곡보도 등에 대해 적극적 소송청구 등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고, PCRM의 경우 분야별·정책별 DB 세분화 수준과 맞춤서비스가 미흡한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정순균 처장은 "정책의 성패는 좋은 품질의 행정과 커뮤니케이션 노력에 달렸다"면서 "정책품질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국민의 정책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시스템에 의한 홍보프로세스 구축'을 강조하고 정부의 통합홍보시스템을 소개했다.
[B]통합홍보시스템 통해 국민의 정책이해도·만족도 높여[/B]
정 처장은 "현재 정부기대성과와 국민인식 사이에는 심각한 균열이 있다"면서 "정책성과와 국민인식간의 균열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통합홍보시스템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정책홍보의 문제점으로는 "'정책따라 홍보따로' 식으로 정책입안시 홍보를 소홀히하고 사전기획된 선제홍보가 미흡했고 사후약방문식 접근으로 소방홍보에 그쳐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으며 정책간 여론수렴 및 정책반영이 미흡하고 부처간 유기적 협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홍보처가 그간 부처간 조정·지원작업을 제대로 못해왔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통합홍보시스템은 국정홍보처가 부처간 유기적 협조체제아래 정책의 기획·집행·평가 전과정을 통합적으로 조정·지원·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균 처장은 "통합홍보시스템의 적용대상은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이전,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 선정, 일자리창출 등 중장기과제"라면서 "범정부차원의 기획, 효율적 대체 이슈 사전 관리, 시너지효과 등을 통해 '대화 잘하는 정부' '신뢰받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처장은 통합홍보시스템의 성공사례로 서울시의 청계천복원사업을, 실패사례로 위도 원전수거물 부지 선정을 꼽아 각각의 사례 특성을 설명했다.
[B]제대로 된 홍보가 정책의 성공 담보한다[/B]
정책홍보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은 "어떤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홍보전략을 제대로 수립·집행돼야 한다"면서 "하루아침에 기존 관행이 변화될 순 없어도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언론관계에 있어서는 "'건강한 긴장관계'가 내실화돼야 한다"면서 건전비판의 적극 수용과 철저한 예방홍보를 강조하고 아울러 국정브리핑에 대한 관심과 PCRM의 내실화를 주문했다.
이어 정 처장은 "홍보가 제대로 이뤄져야 정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말로 80분여의 강연을 끝냈다.
강연을 들은 산자부의 한 직원은 "그간 말로만 많이 들어왔던 PCRM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자리가 됐다"면서 "홍보마인드가 하루아침에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이제 정책을 수립·집행하기전 이것을 이렇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문의: 산업자원부 공보관실 02-2110-5011~15
취재: 산업자원부 김윤미(news@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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