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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시베리아 유전개발·송유관건설 참여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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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2
  • 조회수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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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공식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동시베리아 극동지역의 대형 유전개발 및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참여의 물꼬가 열리게 됐다.
산업자원부 이영걸 자원정책실장은 22일 노 대통령의 방러 성과를 알리는 기자브리핑에서 한국 석유공사와 Rosneft사(러시아 국영석유사)가 21일 오후 2시(현지) 양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크레믈린 궁에서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유전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석유공사는 사할린 및 캄차카 지역의 유망광구를 Rosneft와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한국지분 감안시 17억배럴 추정), 올해중 기술검토를 시작하고 빠르면 내년중으로 탐사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영걸 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나라는 20일 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시 합의된 카스피해 유전 개발참여에 이어 자원보고인 동시베리아 극동지역의 유전개발에 최초로 참여하는 쾌거를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원유 자주 개발능력이 획기적으로 고양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은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사업에 우리측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러측도 우리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실장은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시베리아 송유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송유관 프로젝트의 플랜트 건설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송유관 건설후 공급되는 원유의 국내 도입을 통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지난해 중동산 원유의존도: 79.5%)했다.
이영걸 실장은 또 "양국 정상은 한-러 가스협력협정을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동시베리아 가스의 한국 도입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간 동시베리아 가스 도입사업은 민간 주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어 온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번 양국 정상의 합의로 정부간 가스협력협정이 빠른 시일내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시베리아산 가스의 한국 도입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21일 오전(현지) 흐리스텐코(Khristenko)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러 양국간 에너지, 산업분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장관과 흐리스텐코(Khristenko) 장관은 러시아내에서의 유전개발 사업에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한국 석유공사와 Rosneft간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하고, 송유관 건설사업에서 양국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관계기관(한국 석유공사, 러 Transneft)간 실무협의체(working Group)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구체적 에너지 협력방안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를 아우르는 큰 틀의 에너지 협력구도를 논의하기 위해 한-러 전략적 에너지 대화(Strategic Energy Dialogue)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양 장관은 인식을 같이 했다.
양국 장관은 또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간 산업협력의 핵심 과제들이 논의됐음을 상기하고, 이 논의결과에 대해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에 한·러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양국의 선진기술 교류 촉진, 양국간 산업기술 협력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및 산업기술전문가 재교육을 강화키로 했으며, '2005 한국 기계산업엑스포'에 러측이 참가하는 등 산업기계분야 협력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Siberian Accord*간 협력 MOU를 체결(9.22), 양국간 중소기업 협력사업 수행기관을 지정하고, 향후 우리 중소기업의 시베리아 지역 시장진출과 기술협력·합작투자 등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양국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파트너 모색, 산업기술 전시회 개최 등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 Siberian Accord: 시베리아 19개 지역의 비정부 연합체로 19개 지역의 장(Governor)들이 대표기구인 카운실(Council)을 구성해 지역개발 및 경제문제 등을 해결하는 대내외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 산업자원부 구미협력과/자원개발과 심동섭과장/박일준과장 02-2110-5434
취재: 산업자원부 김윤미(news@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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