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순방-2]중남미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중요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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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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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5년 4월, 1033명의 한인들이 영국 상선 일포드호에 몸을 싣고 제물포항을 출항하여 한달여 뒤 멕시코 유카탄 州 메리다의 에네켄 농장에서 계약 노동을 시작하면서 한인들의 중남미 정착이 시작되었다. 에네켄은 선박용 밧줄 등의 원료가 되는 용설란의 일종으로 멕시코에 정착한 한인들은 에네켄의 섬유질과 같은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여 이국에서의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고 마침내 성공의 삶을 이루게 되었다.
한인들의 중남미 진출 100주년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께서 9.8-13간 멕시코, 코스타리카를 국빈 방문하고, 이어서 중미 8개국과 제2차 한·중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지역은 우리의 주요 수출대상 지역으로 매년 50억불 이상의 무역흑자를 안겨주고 있으며, 원유, 은, 철광석, 구리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천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자원협력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미 국가들은 IT, BT 등 우리의 첨단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중미국가들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한국 최대 수출시장 · 무역흑자 대상국
특히 멕시코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중남미지역의 관문으로서 인구 1억의 큰 시장이며, 중남미 국가 중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중국, 홍콩, 미국에 이은 네 번째 무역흑자 대상국이다. 또한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이자 우리와 같은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전략적 협력의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중견국가인 양국이 정치, 경제 및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리카 방문시에는 세계 제2위의 식물 자원 보유국인 코스타리카와의 BT 협력이 주목된다. 코스타리카는 단위면적당 생물자원밀도가 세계 2위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나라로서 “한-코스타리카 생물자원 연구센타” 건립을 통해 우리 BT분야 발전을 위한 식물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방문기간 중인 9.12 중미?카리브해 연안의 8개국 정상들과 1+8형식으로 개최되는 제2차 한?중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미 통합체제(SICA)를 구성하는 8개국은 카리브 공동시장(CARICOM)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지지기반이 되어 왔는데, 금번 방문을 통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이 확대되고, 특히 작년에 우리가 가입한 미주개발은행(IDB)을 통해 투자 등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 지역에 진출한 300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체들과 동포들에게는 큰 자긍심을 줄 것이다.
노 대통령께서는 작년 11월 칠레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3국을 순방한 바 있으며, 이번 중미 지역 방문은 참여정부의 대 중남미 정상외교를 완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국빈 방문이 고난의 이민사에서 시작되어, 이제 전략적 협력의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춘선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전 중남미국장)
한인들의 중남미 진출 100주년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께서 9.8-13간 멕시코, 코스타리카를 국빈 방문하고, 이어서 중미 8개국과 제2차 한·중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지역은 우리의 주요 수출대상 지역으로 매년 50억불 이상의 무역흑자를 안겨주고 있으며, 원유, 은, 철광석, 구리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천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자원협력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미 국가들은 IT, BT 등 우리의 첨단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중미국가들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한국 최대 수출시장 · 무역흑자 대상국
특히 멕시코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중남미지역의 관문으로서 인구 1억의 큰 시장이며, 중남미 국가 중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중국, 홍콩, 미국에 이은 네 번째 무역흑자 대상국이다. 또한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이자 우리와 같은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전략적 협력의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중견국가인 양국이 정치, 경제 및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리카 방문시에는 세계 제2위의 식물 자원 보유국인 코스타리카와의 BT 협력이 주목된다. 코스타리카는 단위면적당 생물자원밀도가 세계 2위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나라로서 “한-코스타리카 생물자원 연구센타” 건립을 통해 우리 BT분야 발전을 위한 식물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방문기간 중인 9.12 중미?카리브해 연안의 8개국 정상들과 1+8형식으로 개최되는 제2차 한?중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미 통합체제(SICA)를 구성하는 8개국은 카리브 공동시장(CARICOM)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지지기반이 되어 왔는데, 금번 방문을 통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이 확대되고, 특히 작년에 우리가 가입한 미주개발은행(IDB)을 통해 투자 등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 지역에 진출한 300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체들과 동포들에게는 큰 자긍심을 줄 것이다.
노 대통령께서는 작년 11월 칠레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3국을 순방한 바 있으며, 이번 중미 지역 방문은 참여정부의 대 중남미 정상외교를 완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국빈 방문이 고난의 이민사에서 시작되어, 이제 전략적 협력의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춘선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전 중남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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