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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섬유무역과 메가 FTA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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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섬유무역과 메가 FTA 영향

 

 

 

섬유산업은 많은 국가들이 직물 또는 의류 생산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가장 글로벌화된 산업이며, 생산자와 글로벌 바이어 간 영향력의 불균형으로 전형적인 바이어 주도의 특성을 지닌다. 또한 여러 제조업 중 가장 보호성향이 짙어 선진국은 수입 의류에 대해 여전히 9~10%대의 고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섬유제품 수출규모는 2014년 기준 6,393억 달러이며, 이 중 의류가 67.9%, 직물 및 편물 18.5%, 원사 8.1%, 섬유 5.6%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섬유산업의 수직적 밸류 체인은 미국과 주변국, EU와 주변국, 미국과 아시아, EU와 아시아, 일본과 아시아 등 크게 5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최근 타결된 TPP 및 베트남-EU FTA의 누적조항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섬유산업 공급망에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한국의 섬유수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TPPEU-베트남 FTA는 까다로운 원산지 기준을 적용하여 보통 베트남 내에서 직물을 만드는 제직 및 편직 공정부터 시작되어 완성된 의류에 대해서만 FTA 특혜관세를 부여한다. 따라서 한국산 직물을 수입하여 생산한 의류는 EU TPP 회원국으로 수출할 경우 FTA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EU-베트남 FTA는 매우 이례적으로 원산지 규정에 한국산 직물(fabrics originating from Korea)'에 대해 베트남 원산지 자격을 부여하는 누적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 베트남에서 한국산 직물을 사용하여 생산한 의류라 하더라도 EU에 수출시 베트남산으로 인정받아 FTA 특혜관세가 적용된다. 이는 아직까지 베트남이 원사 및 직물 자체 공급이 부족한 생산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규정된 것으로 한국이 이 조항을 활용할 경우 베트남에 대한 섬유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의류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EU, 일본이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관세 인하철폐를 단행할 경우 베트남에 원사와 직물을 공급하는 한국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이 섬유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TPP 가입과 함께 베트남이 체결한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섬유업계는 TPP 발효, 한국의 TPP 가입 추진 상황 및 EU-베트남 FTA 발효 추이를 모니터링하여 발효 이후의 공급 및 생산지도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 (KITA)

http://www.kita.net/newtri2/report/iitreporter_view_kita.jsp?pageNum=1&nGubun=3&s_con=&s_text=&sStartDt=&sEndDt=&sOrder=&sClassification=&rowCnt=20&search_word=&s_date1=&s_date2=&actionName=&sNo=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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